'가수 겸 축구선수인데 득점왕까지' 싸박 "음반 덕분에 유명? 축구 못했으면 무슨 소용?" [K리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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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스트라이커 싸박이 득점왕 소감과 함께 1년 차 한국 생활 소감을 전했다.
싸박은 올 시즌 수원FC에 입단하며 첫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후문에 의하면 수원FC 라커룸에서도 싸박이 항상 'SEÚL'을 틀어 선수들이 가사를 외워버렸을 정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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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수원FC 스트라이커 싸박이 득점왕 소감과 함께 1년 차 한국 생활 소감을 전했다.
1일 서울 서대문구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에 뽑힌 각 구단 수상자들과 후보들이 자리를 빛냈다.
싸박이 K리그 데뷔 시즌 최다 득점상 영애를 안았다. 싸박은 올 시즌 수원FC에 입단하며 첫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시즌 6경기까지 침묵하던 싸박은 7라운드부터 골 맛을 보며 '슬로우 스타터' 기질을 보였다. 뛰어난 체격과 기술을 갖춘 싸박은 포스트 플레이, 스프린트 역습 등 여러 공격 상황에서 위력을 발휘하며 골문을 폭격했다.
싸박은 올 시즌 33경기 17골을 기록, 데뷔 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왼발 11골, 오른발 4골, 헤더 2골을 넣으며 온 몸을 활용한 득점력을 선보였다. 게다가 홈에서 9골, 원정에서 8골로 첫 시즌임에도 경기장을 가리지 않고 득점하는 꾸준함과 적응력을 과시했다. K리그1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선정되며 개인 수상 2관왕을 달성했다.

본 행사 전 '풋볼리스트'를 만난 싸박은 "첫 1년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주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팀이 어려움에 처했기 때문에 아직 수원FC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팀 잔류를 가장 최우선에 두고 남은 경기 열심히 잘하겠다"라며 수상에 대한 기쁨보단 수원FC에 대한 걱정으로 소감을 말했다.
10위 수원FC는 부천FC와 운명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데뷔 시즌부터 승강 전쟁을 경험하게 된 싸박은 "팀 잔류가 우선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 부천은 같은 리그가 아니었기 때문에 직업 경험한 적도 없고 제대로 된 분석 영상도 보지는 않았다. 듣기로는 공격력이 굉장히 좋은 팀이라고 들었다. 코칭스태프와 전력 분석팀이 잘 분석해 알려주실 거라 내가 직접 아는 정보는 크게 없다"라고 말했다.
싸박은 7라운드부터 늦은 득점 행진을 시작하며 시즌 말 당당히 득점왕에 올랐다. 중반부터 멀티골을 몰아치며 공격포인트를 단번에 쌓은 것이 주효했다. 싸박은 '슬로우 스타트'를 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밝혔다.
"초반에 골을 넣지 못한 건 수원FC 입단 전 두 달가량 운동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적 절차가 늦어지면서 전지 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해 몸 상태가 1라운드부터 정말 최악이었다. 3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 때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2주 재활을 하면서 몸을 많이 끌어올렸다. 당시 복귀 시점부터 골을 많이 넣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올 시즌 싸박은 축구 외적인 매력으로 팬들에 사랑을 받기도 했다. 싸박은 지난 7월 'SEÚL'이라는 싱글 앨범을 발표했다. 축구선수가 시즌 중 음반을 발표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한국어 가사가 포함돼 있고, 서울 생활을 담은 내용의 댄스곡이다. 팬들은 싸박의 노래에서 후렴구인 '사랑해요'라는 가사를 활용해 싸박의 개인 응원가로 쓰고 있다. 후문에 의하면 수원FC 라커룸에서도 싸박이 항상 'SEÚL'을 틀어 선수들이 가사를 외워버렸을 정도라고 한다.
관련해 싸박은 "대중 여러분들이 아이코닉한 선수라고 불러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아마 내가 더 스타성있게 된 건 아무래도 내 음악 활동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K리그 통틀어 가수 활동을 병행하는 선수는 없다고 들었다. 가수 활동 때문에 내가 이렇게 유명해지지 않았을까 한다"라며 "내가 축구까지 잘해서 다 이렇게 된 것이다. 축구를 못했으면 이야기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한다"라며 솔직한 답변을 남겼다.
사진= 풋볼리스트, K리그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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