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거창군, 석산 행정소송 패소 시 '재정·지역경제' 직격탄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거창군 내 석산 인허가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만약 행정소송에서 거창군이 패소할 경우 군 재정과 지역경제 전반에 심각한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군은 최근 수년간 석산 개발과 관련해 민원, 환경 문제, 허가 조건 해석 등을 둘러싸고 사업자와 주민 간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거창군에서는 최근 석산 관련 민원 증가로 인허가 기준 재정비, 환경 영향 보완 검토, 주민 협의 절차 강화 등이 요구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석산 개발 지연 지역 건설 현장 자재 공급 차질
경남 거창군 내 석산 인허가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만약 행정소송에서 거창군이 패소할 경우 군 재정과 지역경제 전반에 심각한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군은 최근 수년간 석산 개발과 관련해 민원, 환경 문제, 허가 조건 해석 등을 둘러싸고 사업자와 주민 간 분쟁이 지속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군이 내린 행정처분의 적법성이 쟁점이 되는 경우가 많아, 소송 결과에 따라 군정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거창군이 패소할 경우 가장 먼저 막대한 재정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허가 취소나 영업정지 명령이 위법으로 판단될 경우, 사업자가 입은 영업 손실을 군이 배상해야 하며 지연손해금까지 더해지면 수억~수십억원대의 재정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역경제 영향도 상당하다. 거창군은 경남 북부 지역 골재 수급의 핵심 공급지 역할을 하고 있어 석산 개발이 지연되면 지역 건설 현장의 자재 공급 차질이 바로 나타난다.
공공공사 일정 지연, 민간 공사비 상승 등 연쇄적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골재 운송업체와 가공업체 등 관내 협력업체의 경영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행정 신뢰도 하락도 피할 수 없다. 법원에서 군의 처분이 위법이라는 결론이 나올 경우, 주민들은 물론 투자 기업들 역시 "거창군의 허가 행정이 불안정하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다. 이는 향후 투자 유치와 기업 활동 위축으로 이어져 군정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찬반 의견이 격렬한 거창 석산 특성상, 행정 패소는 주민 갈등을 더욱 증폭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행정 판단이 잘못됐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마을 단위 갈등과 민원 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
지역 한 관계자는 "거창군은 산악 지형이 많아 석재·골재 산업의 지역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며 "행정절차의 작은 오류가 군정 전체의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는 만큼, 허가·규제 전 과정의 법률 검토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석산 계발은 주민 생활환경과 직결되는 만큼 그간 행정 절차를 법에 따라 철저히 진행해 왔다"라며" 이번 행정소송에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소송 과정에서도 이 원칙을 흔들림 없이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에서는 최근 석산 관련 민원 증가로 인허가 기준 재정비, 환경 영향 보완 검토, 주민 협의 절차 강화 등이 요구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석산 관련 행정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적 안전장치 마련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급대원이 옷 벗기고 성추행, 몰래 촬영까지" 유명 여배우 폭로에 태국 '발칵'
- "포장 뜯자마자 버렸다" "편의점 유명 빵에서 인분 냄새" 난리에 전량 회수…알고보니
- '직원 657명 회사' 연봉 두 배 뛰었다…"한국 꺼 살래" 열풍 불더니 '평균 1억'
- "잠들기 전 이 습관, 심장 망친다"…전문가가 경고한 4가지 습관
- "AI의 아첨, 합리적인 존재도 망상 빠지게 한다"
- 옆자리 모르는 아저씨와 13시간 초밀착 비행에…"울 엄마도 이렇게는 안 붙어" 토로
- 죽은 사람들 가득한 아파트 알고보니…"창문 완전히 가려 구분"
- "몸무게 알려주세요" 女승무원 한명 한명 살피는 항공사…이유는
- 혼밥하던 노인에 '슥' 다가간 세 살배기 "앉아서 같이 먹어도 돼요?"…누리꾼 '울컥'
- "잠들기 전 이 습관, 심장 망친다"…전문가가 경고한 4가지 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