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에 빈대 기어다닌다" 파리지앵 경악…국립영화관 망신살

신혜연 2025. 12. 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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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립영상원 시네마테크. 연합뉴스

프랑스 국립영상원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 빈대가 출몰해 임시 폐쇄됐다.

28일(현지시간) 파리 동부에 위치한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는 빈대 퇴치를 위한 방역을 하기 위해 1개월간 4개 상영관을 폐쇄한다고 공지했다.

해당 상영관에 빈대가 출몰한다는 소식은 이달 초 이곳을 방문한 관객들이 프랑스 언론에 빈대 출몰 사실을 제보하며 알려졌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한 관객은 빈대가 좌석 주변과 옷 위로 기어 다니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빈대에 물렸다는 관객도 여럿 등장한 거로 알려졌다.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측은 "좌석 전부를 해체하고 부품 하나하나 180도 고온으로 여러 차례 스팀 살균할 계획"이라며 "탐지견을 동원해 최종 점검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상영관 외 전시 공간 등 나머지 시설을 이전과 마찬가지로 계속 개방된다.

앞서 프랑스는 파리 하계올림픽 개최 1년 전인 2023년 대중교통 수단과 호텔, 영화관, 병원 등에서 빈대가 출몰해 정부가 대대적인 방역 작업에 나선 바 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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