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도 싫어, 스테비아도 싫어… 그럴 땐 ‘이것’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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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한 영양사가 설탕의 대체제로 '아가베 시럽'을 추천했다.
아가베 시럽은 설탕보다 감미도가 높아 적은 양으로도 비슷한 단맛을 낼 수 있다.
한편, 아가베 시럽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영양성분은 설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설탕 대신 아가베 시럽을 추천한 알렉산드라 뮈르시 역시 "아가베 시럽을 영양상 이점을 기대하고 섭취하긴 어렵다"며 "부드러운 단맛을 내기 위해 적당량 사용할 수는 있지만, 과다 사용하면 설탕과 마찬가지로 몸에 해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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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현지 시각) 프랑스 건강 전문지 ‘상테 매거진’에는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 감미료로 아가베 시럽이 소개됐다. 프랑스 공인 영양사 알렉산드라 뮈르시에는 “아가베 시럽은 설탕보다 혈당 지수가 낮아 혈당을 천천히 올리면서도 감미 효과가 뛰어나다”며 “체중 관리를 하는 사람이나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피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에게 좋다”고 말했다.
아가베 시럽은 멕시코 식물 ‘용설란’에서 당분을 추출해 만든 시럽이다. 혈당지수(특정 음식을 섭취한 후 혈당이 상승하는 속도)가 20~27정도로, 설탕의 3분의 1 수준이다. 당뇨병 환자나 체중 조절 중인 사람이 아가베 시럽을 찾는 이유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먹으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공복감이 빠르게 찾아오고 당뇨병 등 질환 발생 위험이 크다. 감미 효과가 뛰어나다는 점 역시 아가베 시럽의 장점이다. 아가베 시럽은 설탕보다 감미도가 높아 적은 양으로도 비슷한 단맛을 낼 수 있다.
아가베 시럽을 섭취할 때는 양 조절이 필수다. 아가베 시럽에는 과당이 많이 들어 있다. 아가베 시럽의 과당 함량은 70~90%에 달하는데, 이는 설탕(50%)과 옥수수 시럽(55%)을 월등히 초과하는 수치다. 과당은 몸에서 바로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포도당과 달리, 간에서 대사를 거쳐야 하고, 대사 과정에서 지방 형태로 바뀌어 장기에 쌓인다. 이에 아가베 시럽을 과다 섭취하면 지방간 위험이 커지고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상승할 수 있다.
한편, 아가베 시럽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영양성분은 설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정제 전 추출물에는 칼슘, 칼륨, 철 등의 영양성분이 들어 있지만 정제 과정에서 손실된다. 영양소 섭취를 기대하고 아가베 시럽을 찾으면 안 되는 이유다. 설탕 대신 아가베 시럽을 추천한 알렉산드라 뮈르시 역시 “아가베 시럽을 영양상 이점을 기대하고 섭취하긴 어렵다”며 “부드러운 단맛을 내기 위해 적당량 사용할 수는 있지만, 과다 사용하면 설탕과 마찬가지로 몸에 해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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