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비상계엄 사태 사과, 대여 투쟁 일정 등 감안해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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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앞두고 당내 일각에서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과 관련해 "여러 의견을 듣고, 대여 투쟁 등 일정들을 감안하며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28일 대구 동구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추경호 전 원내대표 구속영장 실질심사도 있고, 영장 발부 여부에 따라 상황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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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backmin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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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호 체포 동의안 처리 규탄 발언하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7일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를 항의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개최한 규탄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 ⓒ 연합뉴스 |
장 대표는 28일 대구 동구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추경호 전 원내대표 구속영장 실질심사도 있고, 영장 발부 여부에 따라 상황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대표로서 많은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며 "우리가 맞이하는 여러 정국 상황과 대여 투쟁 일정을 모두 감안해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섭 의원 등 초·재선 의원들 사이에서 "사과하지 않으면 집단행동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당내 여러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의견뿐 아니라 앞으로 당을 어떻게 이끌고 싸워나갈지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선 "아무런 실체가 없는 빈껍데기 영장 청구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며 "야당을 탄압하고 위헌정당으로 몰아가기 위한 영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법원이 정당한 판단으로 기각할 것이라 생각한다. 영장이 기각되면 이 정권은 엄청난 역풍을 맞을 것"이라며 "여당이 우리를 내란정당으로 몰아온 내란몰이도 끝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과의 연대를 언급한 데 대해 장 대표는 "지금은 연대나 통합을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며 "스스로 힘을 키우고 혁신하며 대여 투쟁을 제대로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내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당원 투표 비중을 기존 50%에서 70%로 늘리는 방안이 논란이 되는 것과 관련해 "논쟁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며 "5대5든 7대3이든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장 대표는 "당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며 "각 지자체에 같은 룰을 적용할지, 특정 광역단체에는 다른 공천 방식을 적용할지는 당의 상황, 지지율,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하나의 룰을 마치 이미 결정된 것처럼 모든 지자체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여러 의견을 수렴해 기획단에서 정리하면 최고위원회에서도 검토하겠다. 공관위가 이기는 공천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리는 민생회복 법치수호 대구 국민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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