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으로서 잘못한 일 많다" 전두환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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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이 대통령으로서 잘못했다는 평가보다 윤석열이 대통령으로서 잘못했다는 평가가 더 많았다.
그 결과, 대통령으로서 공이 많다는 응답 기준으로는 노무현 68%, 박정희 62%, 김대중 60%, 김영삼 42%, 이명박 35%, 문재인 33%, 이승만 30%, 노태우 18%, 박근혜 17%, 전두환 16%, 윤석열 1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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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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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가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내란 우두머리 재판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 ⓒ 서울중앙지방법원 |
한국갤럽이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윤석열 등 전직 대통령 11명 각각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잘한 일이 많다고 보는지, 잘못한 일이 많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다(2점 척도, 11인 순서 로테이션).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총통화 8377명, 응답률 11.9%)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했다(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p).
그 결과, 대통령으로서 공이 많다는 응답 기준으로는 노무현 68%, 박정희 62%, 김대중 60%, 김영삼 42%, 이명박 35%, 문재인 33%, 이승만 30%, 노태우 18%, 박근혜 17%, 전두환 16%, 윤석열 12% 순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으로서 과가 많다는 응답 기준으로는 윤석열 77%, 전두환 68%, 박근혜 65%, 노태우 50%, 이명박 46%, 문재인 44%, 이승만 40%, 김영삼 26%, 박정희 21%, 김대중 20%, 노무현 15% 순이었다.
12.3 내란수괴 혐의로 재판 중인 윤석열에 대한 공과 평가 결과는 작년 12월 한국갤럽의 마지막 국정수행 긍·부정평가 결과와 비슷하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은 "작년 12월 14일 탄핵소추안 가결 직전 마지막 직무 긍정률은 11%였고, 올해 4월 헌법재판소의 탄핵안 인용 직후 조사에서는 유권자의 69%가 '잘된 판결'이라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특성별 응답을 살펴보면, 대구/경북(공이 많다 17%-과가 많다 66%)과 70대 이상(19%-70%), 보수층(24%-64%)에서도 윤석열은 대통령으로서 잘못한 일이 많다는 평가가 많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50%가 대통령으로서 과가 많다고 했고, 공이 많다고 한 응답은 34%였다. 자신을 '매우 보수적'이라고 본 응답층(n=64)에서만 공과 평가가 엇비슷하게 나타났다(47%-49%).
한편, 한국갤럽은 2015년 7월 실시했던 전직 대통령 공과 개별 평가와 비교할 때 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긍정론이 강화되고 부정론이 완화되는 재평가가 이뤄졌다고도 설명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응답자 특성 전반에 걸쳐 두루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는 것. 특히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경우, "2015년 11월 별세 직후 최연소 국회의원 당선부터 민주화에 헌신했던 일대기와 업적이 재조명되면서 인식이 급변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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