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어게인' 외친 TK정치혁신연대 출범... '국힘, TK부터 바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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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혁신과 내년 지방선거에서 완전국민경선제 추진을 촉구하는 '대구경북(TK) 정치혁신연대'가 출범했다.
TK정치혁신연대는 지난 대선 당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는 외곽단체 인사들이 참여한 단체로 김경오 경북도의정회 회장과 김형기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명예교수가 상임대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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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backmin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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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대선 당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했던 단체가 27일 'TK정치혁신연대'를 결성하고 국민의힘의 혁신을 촉구했다. |
| ⓒ 조정훈 |
TK정치혁신연대는 지난 대선 당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는 외곽단체 인사들이 참여한 단체로 김경오 경북도의정회 회장과 김형기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명예교수가 상임대표를 맡았다.
27일 오후 매일신문사 대강당에서 출범한 TK혁신연대는 결의문을 통해 국민의힘이 재창당 수준의 혁신을 해야 한다며 "두 번의 대통령 탄핵과 대선 실패에 대해 책임있는 TK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참회하고 용퇴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국회의원 특권 폐지와 지방선거 공천에 국회의원의 개입 원천 차단 및 완전경선제 실시. 전문성과 투명성을 갖춘 자유애국파 인재 적극 등용 등을 촉구하고 새로운 비전 제시와 시민후보 추천, 시민정치교육 등을 결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국민의힘의 쇄신과 TK 국회의원들의 사퇴 등을 촉구했지만 '윤어게인'을 외치거나 박정희 전 대통령의 '할 수 있다' 정신을 새기자는 등 극우 보수의 색깔을 명확히 했다.
김형기 공동상임대표는 12.3 내란 1년을 앞두고 국민들에 대한 사과가 먼저 있어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에 "참가자들이 그런 내용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며 "결의문에 그런 내용이 포괄적으로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의문이나 출범선언문 어디에도 그런 내용은 없었고 오히려 박근혜씨와 윤석열씨의 탄핵에 김무성, 유승민, 한동훈 등의 책임이 크다며 "당권에 눈먼 지도부의 자해적 행위로 대선 패배를 자초한 국민의힘은 처절한 자기반성과 철저한 자기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지역 기반의 중심이 대구경북이기 때문에 대구경북 국민의힘 혁신이 우선해야 중앙당 혁신을 이룰 수 있다"며 "TK에서 지지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도 중도층·수도권·청년층으로 지지층을 확장하는 포용성과 다양성을 갖춘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에 대한 완전한 민주적 경선을 통한 상향식 공천 모델의 도입, 자치단체장과 시도의원 및 시군구의원 공천에 국회의원 영향력이 원천 배제된 공천방식 도입, 자유애국파 인사 존중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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