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공유하자 ‘들썩’…‘새벽배송 금지 반대 청원’ 참여자 몰렸다

박환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phh1222@daum.net) 2025. 11. 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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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SNS에 청원 동참 요청 글 게재
게재 17시간 만에 5000여명 추가 동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새벽배송 제한을 둘러싼 논쟁이 국회 국민동의청원으로 확산했다. 이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새벽배송 금지 반대 청원에 동참하자 청원 참여자 수가 급증했다.

25일 오후 한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 ‘새벽배송 금지 및 제한 반대에 관한 청원’ 국회 전자청원 사이트 주소를 공유했다. 같은 날 오후 10시 무렵에는 지지자와의 공개 소통 커뮤니티 ‘한컷’에 청원 동참을 요청하는 글을 게시했다.

한 전 대표가 글을 올릴 당시 1만8400여명이던 청원인 수는 26일 오후 4시 기준 2만3307명으로 증가했다. 17시간 만에 5000여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사이트 공개 이후 30일 내 5만명 이상 동의를 달성하면 국회 소관 상임위 안건으로 정식 회부된다. 청원 동의는 전화번호 인증이나 민간·공동인증서로 신원확인을 거쳐 참여할 수 있다.

새벽배송 금지 및 제한 반대에 관한 청원. (사진=국회 홈페이지 갈무리)
앞서 13일 ‘새벽배송 금지 및 제한 반대에 관한 청원’은 자신을 초등학생과 중학생 두 자녀를 키우는 맞벌이 가정 주부라고 소개한 청원인이 게재했다. 청원인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택배 사회적 대화기구’에서 민주노총이 ‘새벽배송 전면 금지’를 요구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청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새벽에 일어나 아이들과 남편 아침을 챙기고 직장에 나가 일하면 녹초가 돼 집으로 돌아온다”며 “늦은 밤이 돼서야 아이들이 준비물이 필요하다고 말하면 새벽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새벽배송은 이미 국민 일상에서 떨어질 수 없는 필수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새벽배송 금지 관련 논란이 제기된 직후 꾸준히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한 라디오에서 “장애인 가족, 노인, 맞벌이 부부 등 많은 사람이 절실한 이유로 새벽배송을 이용하고 있다”며 “그 수가 2000만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택배기사 새벽배송만 제한하면 새벽 물류센터 일용직 등 취약 노동자 부담만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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