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첫 서울시장 출마선언 박홍근 "오세훈, 후보 못 될 것"

김지현 2025. 11. 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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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장 선거 출마' 1번 타자는 박홍근 의원(4선, 서울 중랑을)이었다. 26일 공식 출마선언을 한 박 의원은 오세훈 시장의 '명태균 사법 위험'을 겨냥해 "오세훈 시장에게 남은 것은 내리막길이다. 오 시장은 후보의 기회조차 얻을 수 없다고 확신한다"고 직격했다.

현재 민주당에선 서영교(4선)·박주민·전현희(이상 3선)·김영배(재선) 의원, 홍익표·박용진 전 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이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하마평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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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 정조준... "서울시민, 본인 사법 문제로 중도사퇴하는 모습 보고 싶겠나"

[김지현, 이정민 기자]

[기사수정 : 26일 오후 4시 17분]
▲ 박홍근 의원, 서울시장 출마 선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내년 6월 3일에 치러지는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이정민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장 선거 출마' 1번 타자는 박홍근 의원(4선, 서울 중랑을)이었다. 26일 공식 출마선언을 한 박 의원은 오세훈 시장의 '명태균 사법 위험'을 겨냥해 "오세훈 시장에게 남은 것은 내리막길이다. 오 시장은 후보의 기회조차 얻을 수 없다고 확신한다"고 직격했다. 당내 경선 통과에 대해선 공개면접, 권역별 집단 토론, 결선투표제 등이 적용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박홍근 의원은 26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6월 지방선거 출마 일성을 내놨다. 그는 '민주당 내 경쟁 후보군과의 차별점이 있는 경선 전략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오세훈 서울시장부터 소환했다.

박 의원은 "우선 오세훈 시장은 더 이상 올라갈 일이 없다. 남은 것은 내리막길이다. 그래서 강하지 않다"라고 단언했다. 김건희 특검이 수사 중인 오세훈 시장의 '명태균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정조준한 것.

이어 "명태균 게이트를 통해 (오세훈 시장의) 기소가 분명해지고 있다"면서 "서울시민은 아이들 밥그릇을 뺏은 서울시장이 중도사퇴하는 모습을 지켜봤었다. 다시 본인의 사법적 문제로 중도사퇴하는 모습을 보고 싶겠나"라고 반문했다.

또한 그는 "더군다나 국민의힘이 후안무치하게도 (12.3 불법비상계엄에)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극우세력과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에 대해 서울시민들은 단호히 정치적 심판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홍근 의원은 민주당의 서울시장 경선 흥행이 필요하다고 봤다. 민주당이 지방선거 후보 선출 방안으로 논의 중인 '공개 면접 의무화' '권역별 집단 토론' '조별 경선제도' 등을 통해 "후보의 도덕성·정책역량 검증을 충분히 하고, 시민의 관심과 당원의 참여를 보장한다면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오세훈, 아니 그 이상의 사람이 와도 100번 거꾸로 남는 선거(이기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4선 의원' '최연소 원내대표(2022년)' 등의 이력을 제시하며 "이재명 대통령 중앙 정부와 호흡이 잘 맞는 사람이 시정을 이끌어가야 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 박홍근 의원, 서울시장 출마 선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내년 6월 3일에 치러지는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이정민
'체인지 서울, 다함께 서울'이란 기치를 내세운 박 의원은 "함께 잘 사는 따뜻한 도시 공동체 서울을 만들겠다"며 "시민 없는 시정을 혁파하고 서울을 질적으로 고도화해 '사람의 서울' '연결의 서울' '첨단의 서울'을 만들어낼 유능하면서도 강단 있는 새 리더십이 매우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민 주거안정 주력(신속한 공급 확대, 공공·민간 임대주택 확대) ▲서울형 통합 돌봄 복지체계 구축 ▲서울시민 교통수단 접근권 강화(프리미엄 전기굴절버스 등 도입) ▲재건축 중심의 주택 개발 박차 ▲서울형 AI 플랫폼 구축으로 행정 혁신(AI행정혁신본부 신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현재 민주당에선 서영교(4선)·박주민·전현희(이상 3선)·김영배(재선) 의원, 홍익표·박용진 전 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이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하마평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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