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진이 형 믿었는데…아이온2 불안감에 엔씨 주가 뚝 [재계톡톡]

아이온2는 11월 초 열린 부산 지스타에서 대기열이 4시간 이상 형성될 정도로 인기를 자랑했다. 행사서 호평이 나온 터라, 게임 이용자 사이 기대감이 상당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 보니 상황은 180도 달랐다. 게임을 처음 접한 초기 이용자들 평가가 좋지 않았다. 출시 직후 접속 오류도 불거졌다. 11월 20일 0시 오픈 이후 약 2시간 동안 로그인 장애가 발생했고, 사전 예약 때 캐릭터명만 선점한 뒤 생성하지 않은 이용자는 접속이 불가능했다. 또 개발진이 사전 공개한 BM 방향성과 다른 상품이 등장하며 추가 논란도 제기됐다.
각종 악재에 결국 투자 심리가 흔들렸다. 19일 주가는 14.61% 급락했고, 다음 날인 20일에도 주가가 하락했다. 아이온2 기대감에 20만원을 넘어섰던 주가는 바로 10만원대로 후퇴했다. 게임 업계와 시장에서는 아이온2의 성공 여부를 두고 반신반의하는 모습이다. 증권가 평가도 엇갈린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 ‘아이온2’ 공개에도 이익 회복폭이 제한적일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라인업 흥행 여부가 불확실하다. IP 리빌딩이 아직 완료된 상태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반면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실패를 논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다. 출시 이틀 이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가 반영되는데, 만약 상위권에 오르면 현재 우려는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진욱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36호 (2025.11.26~12.02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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