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장비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용 TC 본더가 2025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인증 제도다. TC 본더는 AI 반도체용 HBM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핵심 장비다. 한미반도체는 2017년 세계 최초로 TSV 듀얼 스태깅 TC 본더를 선보이며 HBM TC 본더 시장을 선도해왔다. 회사는 NCF 타입과 MR-MUF 타입 등 모든 HBM 생산용 TC 본딩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HBM 장비 관련 특허 130건을 출원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미반도체의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5년 비전 플레이스먼트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트림퐁 싱귤레이션은 2006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데 이어, 2010년 세계일류상품으로 승격됐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TC 본더의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글로벌 HBM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지민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36호 (2025.11.26~12.02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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