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이순재 91세로 별세…'영원한 현역' 떠났다
장구슬 2025. 11. 25. 05:24
원로 배우 이순재가 25일 별세했다. 91세.
소속사 측은 이순재가 이날 오전 별세했다며 아직 빈소는 마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934년 함북 회령시에서 태어난 이순재는 4세 때 조부모를 따라 서울로 내려왔다. 호적상으로는 1935년생이다. 서울대학교 철학과에 진학한 뒤 연기에 눈을 떠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했으며 1965년 TBC 1기 전속 배우가 됐다.

주요 출연 드라마는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삼김시대’, ‘목욕탕집 남자들’, ‘야인시대’, ‘토지’, ‘엄마가 뿔났다’ 등 140편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 전까지 드라마뿐 아니라 연극 무대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이순재는 한평생을 연기에 바쳐왔지만 1992년 제14대 총선에서 당시 여당인 민주자유당 후보로 서울 중랑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는 등 잠시 정치권에 몸을 담기도 했다.
그는 연기자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도 꾸준히 관심을 가졌으며 최근까지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석좌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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