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 金金 2관왕! '미친 질주' 대역전 드라마! 女 1500m 우승…최민정은 은메달→韓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대반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 쇼트트랙 간판스타' 김길리와 최민정(이상 성남시청)이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에서 첫 개인전 메달을 수확했다.
김길리는 23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5-2026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0초610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여자 쇼트트랙 간판스타' 김길리와 최민정(이상 성남시청)이 2025-20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에서 첫 개인전 메달을 수확했다.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김길리는 금메달, 최민정은 은메달을 땄다.
김길리는 23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5-2026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3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0초610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결승전에 출전한 최민정은 2분30초656을 기록하면서 김길리 다음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김길리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월드투어 1차 대회 은메달에 이어 다시 한 번 여자 1500m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했다.
최민정도 지난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월드투어 2차 대회 우승에 이어 여자 1500m에서 이번 시즌 월드투어 두 번째 메달을 챙겼다.

111.11m 링크를 13바퀴 반 도는 레이스에서 김길리와 최민정은 초반 가장 앞에서 레이스를 이끌었다. 이후 코트니 사로(캐나다), 엘리사 콘포르톨라(이탈리아)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콘포르톨라가 3~4 바퀴 앞두고 체력이 떨어지면서 뒤로 밀렸다. 사로도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이 틈을 파고 들었다. 마지막 바퀴를 앞두고 김길리와 최민정이 단숨에 속도를 내면서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김길리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뒤 최민정도 결승선을 지나면서 한국 선수가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동메달은 사로에게 돌아갔다.
여자 1500m에서 입상하면서 김길리와 최민정은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얻었다.
여자 1500m 결승에 앞서 김길리와 최민정은 이정민, 임종언과 함께 출전한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2분14초155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첫 메달을 목에 걸은 김길리는 곧바로 이어진 여자 1500m 결승에서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또 하나의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2관왕이 됐다.
최민정도 이번 대회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하나씩 추가하면서 멀티 메달리스트가 됐다.
한국 쇼트트랙은 22일 열린 남자 1500m와 500m, 여자 1000m와 3000m 계주에서 단 하나의 메달도 따내지 못하는 악몽을 꿨으나, 23일엔 혼성 2000m 계주에 이어 여자 1500m에서도 금빛 낭보를 전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황대헌이 남자 1000m 결승에 올라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남자 쇼트트랙 절대 강자로 올라선 윌리엄 단지누가 준준결승에서 넘어지며 탈락한 상태에서 황대헌도 메달을 노려볼 만하다. 린샤오쥔(중국) 등과 결승에서 경쟁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안세영 세계신기록! 호주 오픈 결승도 2-0 완승…이번 시즌 10번째 우승→배드민턴 새 역사
- 치어리더 김현영, 쫙 붙고 훌렁…케데헌 '소다팝'에 맞춰 파격 몸짓
- 김구라·그리, 금테크+부동산 투자 대박 '부자'…"金 3억↑"·"아파트 10억" [엑's 이슈]
- 권상우♥손태영 아들, 美 축구 클럽 입단→육상 스카우트까지
- 이다혜, 셔츠 입고 하의 실종룩...대만 흔든 아찔한 각선미
- 신은경 9517만원·이진호 2884만원…"건보료 상습체납자 명단" 공개됐다
- 이영지, "반나절만"·"도와줄 사람" 긴급 공지…얼굴 감싼 나영석 PD, 무슨 일?
- 어도어, '뉴진스 퇴출' 다니엘에 431억원 손해배상 소송…하이브-민희진 재판부 배당
- 유명 방송인 미키 리, 독감 합병증으로 사망…향년 35세 [엑's 해외이슈]
- 강민경, 신체 포기 각서 썼다…"죽을 수도 있을 것 같아" (걍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