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사과하자" 당내 요구에도 국힘 지도부 "사죄할 건 이재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1년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상계엄 사과' 요구가 나왔지만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계속해 '강경 대응'을 택하고 있다.
제1야당이 장외 여론전을 하는 데에 대해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는 전날(22일) 오후 본인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 1년을 앞두고 장외여론전에 돌입했다길래 윤석열을 규탄하는 줄 알았다"라며 "윤석열과 헤어질 결심을 못하고, 점점 국민과 헤어질 결심을 하고 있는 국힘. 더 망해봐야 알겠나?"라고 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성애, 윤성효 기자]
|
|
| ▲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23일 오후 창원 한서빌딩 앞 광장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
| ⓒ 윤성효 |
"이제 이재명을 향해서 국민들께서 '레드카드'를 들 때가 됐다. 반시장, 반인권, 반법치 반칙을 일삼는 이재명에게 국민들이 퇴장을 명할 때가 됐다"는 주장이다. 장 대표의 부르짖음에 현장에 온 지지자들은 "맞습니다", "국민저항으로 맞서자"라고 외치며 화답했다. 이날 현장에선 연사들의 발언 사이사이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어게인!" 등 여전히 '계엄 옹호' 발언들도 자주 들렸다.
국민의힘은 전날인 22일 부산·울산 국민대회를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전국을 돌며 대여 투쟁을 벌인다(25일 경북 구미→26일 충남 천안→28일 대구→29일 대전·충북 청주→30일 강원 원주→12월 1일 인천→2일 경기 용인). 열쇳말은 '이재명 정권을 향한 민생 레드카드'로, 23일 대회 현장에도 '민생파괴 정권을 향한 레드스피커 온에어'란 배경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현장 참가자들은 600명 내외로 보였다(관련 기사: 지지율 20%대 국힘, 외연확장 대신 전국 순회 '장외 집회' https://omn.kr/2g4ld).
|
|
|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 참석해 최고위원, 동료 의원, 당협위원장 등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1.23 |
| ⓒ 연합뉴스 |
|
|
| ▲ 현장 발언 중인 김민수 최고위원(화면갈무리) |
| ⓒ 국민의힘 유튜브 |
국민의힘 지도부가 '계엄 옹호' 세력과 절연하지 못하는 이유를 두고 여러 분석이 나오지만, 당내 지지층 다수가 강경파를 이루고 있다는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계엄 옹호와 거리를 두는 시도가 오히려 지지층 결집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장 대표 또한 강성 '탄핵 반대' 표심을 기반으로 지난 8월 26일 50.27%를 득표해 당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대표에 선출됐다.
전날(22일) 부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서도 장 대표는 "늘 그랬다, 저들은 늘 파괴하고 늘 무너뜨려왔고 우리가 대한민국을 지키고 새로 세워왔다"라며 "이 모든 건 단 한 사람 이재명 때문이다, 우리는 이재명 정권을 끝내야 한다"라고 외치며 '반 이재명'을 외쳤다.
|
|
|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에서 열린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 ⓒ 연합뉴스 |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대표, 속으론 '이놈 봐라' 했을 것"... 그가 택한 '전환'
- 여상원에 차갑고 박민영에 따뜻한 장동혁... '폭망'의 길 걷나
- "선생님들이 이 영화 꼭 보면 좋겠어요" 친족 성폭력 생존자의 고백
- 웅천왜성 가는 길에 보이는 바다, 그곳에 이순신이 있었다
- 곡성 '똥섬'의 변신, 아이들과 어른들을 기다립니다
- 월출산 아래 천년의 시간이 흐르는 곳
- 알타이산맥 암각화 찍던 사진작가의 단순하지 않은 기록
- [오마이포토2025] 조국혁신당 새 대표로 선출된 조국
- 올해만 검사 161명 사표 '엑소더스'…10년새 최고치
- 강득구 의원 "속도보다 전국정당...균형 잡힌 개혁" 요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