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내 나는 인스타’ 조롱 듣더니 결국…카카오톡 친구탭 3개월 만에 원상복구

박환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phh1222@daum.net) 2025. 11. 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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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 3달 만에 복원 업데이트 진행
목록형 기본으로…피드형은 선택 옵션
지난 9월 진행된 ‘이프(if) 카카오’ 콘퍼런스.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내달 카카오톡 친구탭 첫 화면을 개편 이전으로 복원한다.

23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해 안에 카카오톡 친구 목록을 과거 방식으로 복원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9월 23일 연례 콘퍼런스인 ‘이프카카오’에서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격자식 피드 형태 친구탭을 공개한 지 3개월 만이다.

일각에서는 이달 중 친구탭이 원상 복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체적인 기능 개선 준비와 예정된 업데이트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업데이트 시점을 12월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친구탭 복원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구체적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격자형 피드 친구탭을 선택 옵션으로 둘 예정이다. 이용자가 원하면 개편 전 친구탭을 택해 원상 복구하거나 현재 친구탭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9월 카카오는 격자형 피드로 개편된 친구탭을 공개했다. 이 같은 변경에 이용자들은 불만을 쏟아냈다. 친구탭이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처럼 개편돼 메신저로 사용하던 이용자 피로도가 커졌다는 목소리가 나타났다. 이용자 불만이 폭주하고 롤백을 요구하는 항의와 함께 ‘1점 리뷰’도 쇄도했다.

이에 카카오는 기존 친구 목록 화면으로 복원하는 개선 방안을 4분기 내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개편 이후 주가 6만원 선이 무너진 가운데 사용자 이탈까지 이어질 경우 손실이 막대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조치라는 평가다.

최근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카카오는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4분기부터 예정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해 서비스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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