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술자리, 간 걱정된다면… 영양제는 음주 전? 후?

이슬비 기자 2025. 11. 2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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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면 함께 고생한 사람들, 업무가 바빠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두루두루 만나며, 자연스럽게 음주량이 늘어나곤 한다.

대표적인 간 기능 보조제로는 UDCA와 실리마린이 있다.

UDCA와 마찬가지로 술과 관련된 간 기능이나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

UDCA와 실리마린 허가 사항에는 ▲간염이 있거나 ▲심한 담도폐쇄가 있거나 ▲담석이 있는 등 간 질환이 있으면 복용해선 안 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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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연말이면 함께 고생한 사람들, 업무가 바빠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두루두루 만나며, 자연스럽게 음주량이 늘어나곤 한다. 술을 빈번하게 마시면 '간' 건강이 걱정되기 마련인데, 영양제로 간 부담을 덜 수 있을까?

대표적인 간 기능 보조제로는 UDCA와 실리마린이 있다. 두 성분 모두 간에 미치는 작용이 다르다.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은 간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담즙산의 한 종류로, 간 대사를 활성화하고 독소·노폐물 배출을 촉진한다. 간세포를 보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많고, 실제로 고용량 UDCA는 원발성 담즙성 간경화 치료제로 사용되기도 한다. 매일 150mg 씩 섭취했을 때 간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다만, 술을 마신 이후 생긴 간질환이나 조직에 좋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

엉겅퀴에서 추출한 물질인 밀크시슬 속 성분인 실리마린은 간독소 배출보단 활성세포로부터 간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크다. 간 해독 과정에서 독성이 간세포로 유입되지 못하게 항산화 작용을 도와주고, 염증을 완화한다. 따라서 이론상으론 술을 마시고 나서보단 마시기 전에 먹어야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UDCA와 마찬가지로 술과 관련된 간 기능이나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 실리마린은 하루 130mg을 복용해야 간 기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두 성분은 간에서 작용하는 기전이 다르므로, 함께 복용해도 괜찮다. 다만, 이미 간 건강이 안 좋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 후 영양제를 복용해야 한다. UDCA와 실리마린 허가 사항에는 ▲간염이 있거나 ▲심한 담도폐쇄가 있거나 ▲담석이 있는 등 간 질환이 있으면 복용해선 안 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간질환이 있을 땐 적절한 치료제를 복용해야 개선되는데, 두 성분이 간 수치를 약간 낮춰 간 건강 이상 신호를 놓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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