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칼' 올해 韓 박스오피스 '1위'...日영화·애니로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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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차 관람' 등 열풍을 일으킨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올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2일까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누적 관객 563만8천여 명을 기록했다고 배급사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가 밝혔다.
동명의 만화·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3부작 제작으로 기획된 '귀멸의 칼날' 최종화의 첫 번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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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N차 관람' 등 열풍을 일으킨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올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2일까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누적 관객 563만8천여 명을 기록했다고 배급사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가 밝혔다.
이에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기존 1위였던 '좀비딸'의 563만7천여 명 기록을 넘겼다.
연말까지 한 달 정도가 남았지만 2위로 밀려난 '좀비딸'이 뒤집기는 어려워 보인다.
21일 실적 기준 국내 박스오피스를 보면 '무한성편'이 9위, '좀비딸'은 41위로 상당한 격차가 있고, 연내에 개봉 예정인 다른 영화가 '무한성편'을 능가할 가능성도 희박하다.
일본 영화가 한 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건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 운영을 시작한 2004년 이후로 처음이다. 또한 제작 국가와 관계 없이 애니메이션 영화가 1위를 차지한 것도 '무한성편'이 최초다.
해외 애니메이션 중 '겨울왕국 2'가 2019년 1336만 9천여명이 관람하는 흥행 기록을 세웠지만, 당시에도 '극한직업'과 '어벤져 엔드게임'에 밀려 한 해 박스오피스 기록 3위에 그쳤다.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는 "개봉 초반부터 이어진 뛰어난 작화 퀄리티와 압도적인 액션 스케일에 대한 호명이 다양한 포맷의 'N차 관람' 열풍을 이끌며 흥행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4DX, IMAX, 돌비시네마 등 특별관 관람 비율이 약 19%에 달했다. 그 중 4DX는 글로벌 박스오피스 기준 2천930달러 수익을 돌파하며 올해 4DX 상영작 중 최고 흥행작이 됐다.
동명의 만화·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3부작 제작으로 기획된 '귀멸의 칼날' 최종화의 첫 번째 작품이다.
혈귀의 우두머리인 키부츠지 무잔이 귀살대원들을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으로 끌어들이며 대전을 벌이는 내용이다.
귀살대와 혈귀의 마지막 전투를 화려한 연출, 세밀한 작화로 그려내 'N차 관람'이 이어지고 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은 8월 22일 개봉해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넘기고, 개봉 열흘째에 300만 명을 돌파해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르게 누적 관객을 늘려나갔다.
또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중 흥행 1위였던 '스즈메의 문단속'(2023)의 558만9천여 명 기록을 이달 초 뛰어넘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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