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10억 FA 계약' 베테랑 포수 떠나보낸 KIA…결국 이 선수가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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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포수 한승택(KT 위즈)이 이적을 택하면서 KIA 타이거즈는 포수에 대한 과제를 떠안았다.
KIA는 내년에도 김태군과 한준수 두 명의 포수로 안방을 꾸릴 예정이지만, 제3의 포수가 사라졌기 때문에 누군가는 한승택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KIA 관계자는 "볼 배합과 경기 운영 능력에 강점을 가진 주효상을 영입하면서 포수 선수층이 두꺼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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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베테랑 포수 한승택(KT 위즈)이 이적을 택하면서 KIA 타이거즈는 포수에 대한 과제를 떠안았다. 주효상의 어깨가 무거워진 이유이기도 하다.
한승택은 21일 KT와 4년 최대 10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총 6억원, 인센티브 2억원)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1994년생인 한승택은 잠전초(남양주리틀)-잠신중-덕수고를 거쳐 2013년 3라운드 23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2013년 11월 이용규의 FA 보상선수로 지명되면서 KIA로 이적했고, 올해까지 1군 통산 628경기 1132타수 235안타 타율 0.208, 19홈런, 118타점, 출루율 0.293, 장타율 0.292를 기록했다.
한승택은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수년간 KIA 안방에 힘을 보탰다. 다만 지난해 한준수가 성장세를 보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김태군(656⅓이닝)과 한준수(525⅓이닝)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수비이닝을 책임졌고, 한승택은 54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한승택이 FA 시장에 나오자 안방 강화를 원했던 팀들이 관심을 보였고, KT가 한승택을 품었다.
나도현 KT 단장은 “한승택은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좋은 도루 저지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1군 경험이 풍부한 포수"라며 "즉시 전력감으로 포수진을 강화하기 위해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KIA는 내년에도 김태군과 한준수 두 명의 포수로 안방을 꾸릴 예정이지만, 제3의 포수가 사라졌기 때문에 누군가는 한승택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현재로선 주효상이 제3의 포수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1997년생인 주효상은 역북초-강남중-서울고를 거쳐 2016년 1차지명으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2020시즌이 끝난 뒤 현역으로 입대했고, 2022년 9월 군 복무를 마쳤다.
주효상이 변화를 맞은 건 그해 11월이었다. 당시 KIA는 2024년 신인 2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에 내주면서 주효상을 영입했다. 주효상의 수비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KIA 관계자는 "볼 배합과 경기 운영 능력에 강점을 가진 주효상을 영입하면서 포수 선수층이 두꺼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레이드 이후 3년이 흘렀다. 아직 KIA가 원했던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주효상은 팀을 옮긴 뒤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고, 지난해에는 1군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래도 올해 반등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퓨처스리그(2군)에서 48경기 122타수 33안타 타율 0.270, 5홈런, 23타점, 출루율 0.357, 장타율 0.459를 기록했다. 9월 중순 이후에는 1군에서 뛰었다. 8경기 15타수 5안타 타율 0.333, 1타점, 출루율 0.412, 장타율 0.467을 올렸다.
주효상이 2026시즌에는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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