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사고 노동자 1명 의식 회복... 포스코 "재발 방지책 마련하겠다"
[조정훈 backmin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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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포항제철소. |
| ⓒ 포스코 |
경북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 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던 포스코 사내 소방대원 1명이 의식을 회복해 일반 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하청업체 노동자 2명은 아직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상자 3명 중 1명은 전날 퇴원했고 나머지 2명도 곧 퇴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하청노동자 2명은 야외에서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 야외에서 버큠카(진공청소차)를 이용해 슬러지 청소 작업 중 일산화탄소(CO) 등 유해가스 및 화학물질에 노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포스코 사내 소방대 방재팀 3명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구조를 시도하다 1명이 쓰러졌다. 나머지 소방대원 2명과 포스코 타 부서 직원 1명이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포항제찰소에서 가스 사고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달 들어 두 번째이다. 앞서 지난 5일에도 포스코DX 소속 하도급 노동자들이 불산 등으로 추정되는 가스를 흡입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또 지난 3월에도 냉연공장에서 수리 작업 도중 설비에 끼어 1명이 사망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하자 이희근 포스코 사장은 21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희근 사장 명의의 사과문에서 "포항제철소 현장에서 청소작업 중 불의의 사고로 포스코와 관계사 직원들에게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임직원을 대표해 사고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들어 연이어 발생한 안전사고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철저한 반성과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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