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플리어, LFP 배터리 KC 인증…국산 공급망 강화에 속도

국산 LFP(리튬인산철) 각형 배터리와 고출력 드론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럼플리어가 국내 배터리 공급망 자립의 핵심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LFP 배터리 KC 인증을 획득한 기업으로, 중장비·드론·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국산 배터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평가다.
2019년 설립된 럼플리어는 100MWh급 양산 공장을 운영하며 전극 제조부터 최종 셀 생산까지 전 과정을 국내에서 일괄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회사는 국산 LFP 각형 배터리와 고출력 드론용 배터리를 기반으로 중장비 전동화(굴착기, 지게차 등), 산업용, 군사용 ESS, 드론 배터리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전동화 분야의 안전성과 자립성 확보를 목표로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럼플리어는 국내 중장비·드론·에너지 관련 기업들과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다. 중장비·물류 산업에서는 안전성과 수명이 핵심 요인으로 꼽히며, 이에 따라 고안전성 LFP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탈중국화 흐름이 강화되면서, 해외 기업들과도 공급 논의가 병행되고 있다.

럼플리어 제품은 전 과정이 국내 생산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는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국산 공급망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한국형 배터리' 브랜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럼플리어 관계자는 "국내 LFP 시장의 수요는 꾸준했지만 공급은 대부분 중국산에 의존해 왔다"며 "국내에서 설계·제조된 고신뢰성 LFP 각형 배터리와 드론용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산업 현장의 의존 구조를 개선하고 자립적 공급망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도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논의를 확대하고 있다"며 "국산 배터리 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과 생산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62표차 당선' 신임 시장 숨진채 발견…음모론까지 확산, 일본에 무슨 일이
- "우리가 당할 줄은 몰랐다"…평생 모은 15억 날릴 뻔한 노부부
- 교내서 남고생들과 성관계 가진 20대 女교사, '협박 피해자'였다…美학교 '발칵'
- "일주일 치 점심값 50만원 독박"…신입사원 퇴사 부른 회사 문화
- "사람 절대 못 뽑아요"…알바생보다 못 버는 사장님, 34%가 한 달 215만원도 못 쥐어
- "나 사실" 임신 17주차, 예비신랑의 폭탄 고백…'위장 독신' 日 사회 흔든다
- "둘째는 한국서 낳는다" 안영미, 원정출산 의혹에 즉각 선 그은 이유 보니
- "저 언니 3개월마다 와서 쓸어가잖아"…올영 세일 맞춰 한국 들어오는 외국인 '폭증'
- 한입 먹어보니 "정말 놀랍다"…특허까지 낸 북한 '보라콩 초콜릿'
- 삼전닉스보다 훨씬 더 오른 반도체주가 있다?…연일 신고가 경신 '닮은꼴' 한·일 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