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외교 성과 부각... "윤석열이라면 나라 결딴"

김지현 2025. 11. 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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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아랍에미리트(UAE)·이집트 등 중동·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적 성과를 적극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다르다.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 성과가 보여주듯 국익을 챙기고 국격을 세우는 외교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든든하게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21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선 대다수의 최고위원들이 이 대통령의 외교 순방 성과를 강조하는 데 발언 시간을 할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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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대통령 순방의 빛 바래지 않게"... 민주당, '중동·아프리카 외교 성과' 재차 강조

[김지현, 남소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 남소연
더불어민주당이 아랍에미리트(UAE)·이집트 등 중동·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적 성과를 적극 치켜세웠다. 한덕수 내란우두머리 방조 혐의 재판서 나온 윤석열씨의 '상대 국가 정상 폄하성 발언' 등을 소환해 대비시키며 이 대통령을 더 부각시키는 모양새다.

민주당 정청래 당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의사당 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중동 순방 성과를 상찬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외교무대에 설 때마다 정말 준비가 잘 돼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라고 운을 뗐다. 대한민국 정부가 아랍에미리트와 7건의 양해각서를 체결과 함께 AI, 첨단기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협력 사실을 열거했다. 또한 수교 30년을 맞은 이집트와의 정상회담도 언급하며 무역 등 각종 분야의 협력 성과도 언급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빛나는 외교적 성과를 든든히 뒷받침하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국익을 다지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다른 나라 정상 폄훼, 참 부끄럽다"... 윤석열 소환해 이재명 성과 부각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런 사람이 한때 나라의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이 참담하다"라면서 윤석열씨의 과거 정상외교 행태를 소환했다.

김 원내대표는 "19일 한덕수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내란수괴 윤석열의 발언은 충격적"이라면서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에이팩(APEC)을 두고 '조금 사는 나라' '좌파 정상들, 원래 멤버도 아닌데' 같은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회의가 어떻게 열리는지도 모르고 회원국과 초청국을 구분하지 못한 채 다른 나라를 비하하는 데만 몰두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윤씨를 두고 "(국제 외교무대에서) 다른 나라 정상들을 흘겨보며 폄훼하는 모습은 참으로 부끄럽다"라며 "어떤 마음가짐과 사고방식으로 정상외교에 임했을지 상상이 간다. 한미관세협상 같은 중대한 사안을 맡겼다면 나라가 결딴 났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다르다.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 성과가 보여주듯 국익을 챙기고 국격을 세우는 외교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든든하게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21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선 대다수의 최고위원들이 이 대통령의 외교 순방 성과를 강조하는 데 발언 시간을 할애했다.

"순방 빛 바래지 않게 당정대 조율"... 정치 쟁점 격화 자제 메시지도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남소연
정청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말미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맞춰져야 한다'는 별도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박성제 전 법무부장관 등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는 등 당원들의 분노가 많이 있다. 내란전담재판부를 구성해야 하지 않느냐는 논의가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지금은 대통령이 국익을 위해 해외를 순방 중이다. 순방의 빛이 바래지 않게 당정대가 조율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이런 문제일수록 당정대가 긴밀하게 조율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 내에서도 김병기 원내대표와 정치적 파급력이 큰 사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범여권 위원들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포기 비판 검사장 고발'을 한 것이 당-원내 지도부와 사전에 논의되지 않은 등 '엇박자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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