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PO 추첨 완료... 최후의 6장 향한 대결 시작

최한결 2025. 11. 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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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간·유럽 PO 대진 완성... 12년 만의 복귀 노리는 이탈리아, 북아일랜드와 맞대결

[최한결 기자]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공식 브랜드 로고
ⓒ FIFA 공식 홈페이지
월드컵을 향한 남은 6장의 티켓을 놓고 치르는 플레이오프 대진이 확정됐다. 12년 만의 월드컵 진출을 노리는 이탈리아는 북아일랜드와 맞붙고, 우크라이나와 스웨덴도 준결승에서 대결한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0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대륙 간·유럽 지역 플레이오프(PO) 조추첨을 실시했다.

이번 월드컵은 48개국 체제로 치르는 첫 대회다. 11월까지 각 대륙에서 예선전이 마무리되며 42개국이 본선행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나머지 6개 티켓을 두고 대륙 간 PO와 유럽 PO가 진행된다.

40년 만의 복귀 노리는 이라크, 최초 진출 꿈꾸는 누벨칼레도니·수리남

대륙 간 PO는 2장의 티켓을 두고 6개국이 토너먼트를 벌인다. 유럽을 제외한 4개 대륙(아시아·아프리카·남미·오세아니아)에서 각각 1개국(이라크·콩고민주공화국·볼리비아·누벨칼레도니)이 출전하고 개최 지역인 북중미·카리브에서는 2개국(자메이카·수리남)이 선발됐다.

대륙 간 PO는 FIFA 랭킹 기준 상위 2개국이 패스1·2 결승에 직행하고, 나머지 4개국이 준결승을 치르는 방식이다. FIFA 랭킹 56위 콩고민주공화국과 58위 이라크가 결승에 먼저 배정됐고, 나머지 4개국을 대상으로 조 추첨이 진행됐다.

추첨에는 누벨칼레도니 출생으로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크리스티앙 카랑뵈가 참여했다. 그 결과 누벨칼레도니는 자메이카와, 볼리비아는 수리남과 각각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누벨칼레도니-자메이카전 승자는 콩고민주공화국과, 볼리비아-수리남전 승자는 이라크와 결승을 치르게 된다.

어느 팀이 올라가도 극적이다. 콩고민주공화국(52년), 이라크(40년), 볼리비아(32년), 자메이카(28년)는 오랜 기다림 끝의 본선 복귀를 노린다. 누벨칼레도니와 수리남은 첫 월드컵 무대를 꿈꾼다.

대륙 간 PO는 오는 3월, 월드컵 개최지인 멕시코 몬테레이와 과달라하라에서 단판으로 열린다.

12년 만의 복귀 원하는 이탈리아, 북아일랜드와 맞대결

유럽 PO는 지역 예선에서 조 2위를 차지한 12개국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각 조 1위 팀 중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한 상위 4개국을 더해 총 16개국으로 구성되었다.

조 추첨은 이탈리아의 레전드 마르코 마테라치와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4골을 넣은 스웨덴의 마르틴 달린이 진행했다.

유럽 PO 조 추첨의 최대 관심사는 이탈리아였다. 이탈리아는 월드컵 4회 우승국이나, 최근 두 번의 월드컵에서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유럽 PO를 통해 12년 만의 본선 복귀를 노린다.

추첨 결과 이탈리아는 패스A 준결승에서 북아일랜드와 대결한다. 이 경기의 승자는 웨일즈-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 승자와 월드컵 티켓을 놓고 결승을 치른다.

패스B는 준결승부터 빅매치가 성사됐다. FIFA랭킹 28위 우크라이나와 43위 스웨덴이 격돌한다. 승자는 폴란드-알바니아전 승자와 맞붙는다.

패스C는 터키-루마니아, 슬로바키아-코소보가, 패스D는 덴마크-북마케도니아, 체코-아일랜드의 준결승 경기가 성사되었다.

유럽 PO 준결승은 각각 FIFA 랭킹이 더 높은 1포트, 2포트 국가의 홈에서 단판으로 열린다. 단 패스B의 우크라이나-스웨덴전은 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으로 우크라이나 홈 개최가 어려울 전망이다.

유럽 PO 결승 개최지는 이번 조 추첨과 함께 정해졌다. 패스A는 웨일즈-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패스B는 우크라이나-스웨덴, 패스C는 슬로바키아-코소보, 패스D는 체코-아일랜드 준결승 승자의 홈에서 열린다.

단판으로 펼쳐지는 대륙 간·유럽 플레이오프는 이변의 가능성이 큰 무대다. 첫 월드컵 진출에 도전하는 팀부터 12년 만의 복귀를 노리는 강호까지, 각국은 마지막 남은 티켓을 향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최후의 6장을 둘러싼 싸움에 전 세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대륙 간 PO, 유럽 PO 대진표
ⓒ 최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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