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이 옆 단지보다 2.5억이나 낮네"…입주 앞둔 래미안 원페를라 [부동산At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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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부터 입주하는 '래미안 원페를라' 전셋값이 대출 규제 여파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세대출 없이 현금으로 보증금을 치를 세입자를 구해야 하는 집주인들이 가격을 낮춘 영향이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입주 전 단지의 전세가격은 굉장히 들쑥날쑥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급매가 소진되고 난 뒤, 가격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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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장은 통상 전세가 낮지만 현금 세입자 받으려 가격 낮춰
내년 서울 입주물량 1만4000가구에 그쳐
오는 26일부터 입주하는 '래미안 원페를라' 전셋값이 대출 규제 여파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세대출 없이 현금으로 보증금을 치를 세입자를 구해야 하는 집주인들이 가격을 낮춘 영향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래미안 원페를라 59㎡ 전세 매물은 최저 9억4500만원부터 나와 있다. 지난 19일에는 11억원이었던 매물이 10억5000만원으로 낮아졌다. 지난 2일에는 10억2000만원이었던 매물이 2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인근 신축 단지보다 수억원이 낮은 가격이다.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 입주한 '방배그랑자이' 전용 59㎡는 지난달 13일 12억원에 계약됐다.
6·27 대출 규제 이후 소유권 이전부 전세 대출이 막히면서, 전세대출을 받아야 하는 세입자들은 융자가 없는 매물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방배동 A공인 관계자는 "인근 방배동 신축아파트보다 전세가격이 저렴하다"며 "임대인이 잔금을 치러야 전세대출이 가능한데 그런 조건을 갖춘 매물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일대 중개업소들은 잔금을 다 치른 래미안 원페를라 매물에는 '융자없음' 또는 '대출가능 귀한 물건'이라고 따로 표시해 두고 거래하고 있다. 59㎡의 경우 대출이 가능한 물건의 시세는 10억7000만원부터 12억원대까지 나와 있다.

입주 물량은 내년에 더 줄어들 예정이어서 전세가격은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 3만6830가구, 내년은 올해의 절반보다 적은 1만4143가구로 추산된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입주 전 단지의 전세가격은 굉장히 들쑥날쑥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오를 가능성이 높다"며 "급매가 소진되고 난 뒤, 가격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래미안 원페를라가 위치한 서초구는 대단지 입주가 많아 매물 수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 달 전인 지난달 21일 전세 매물는 4791건에서 이달 20일 현재 4895건으로 2.1% 증가했다. 10·15 대책 발표 이후 전세 매물이 급감한 강북과 다른 모습이다.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 전세가격 증감률을 보면 지난 17일 기준 서초구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5% 상승했다. 송파(0.41), 광진(0.39)에 비해서는 낮고 서울 평균(0.14)과는 비슷하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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