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롤 다 똑같지?" 이상해하더니…펼치는 헤어롤 만든 구혜선

김진선 2025. 11. 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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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카이스트)대학원에 재학 중인 배우 구혜선과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Grabity)가 협업한 펼치는 헤어롤 '쿠롤(구롤·KOO Roll)'이 출시됐다.

20일 그래비티에 따르면 '쿠롤'은 펼칠 수 있는 헤어롤로 기존 헤어롤의 휴대성과 환경성, 기능성을 개선한 특허받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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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쉽게 일자로 펼치고 접을 수 있는 헤어롤
구혜선 "헤어롤, 단순 미용 도구 아냐"

KAIST(카이스트)대학원에 재학 중인 배우 구혜선과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Grabity)가 협업한 펼치는 헤어롤 '쿠롤(구롤·KOO Roll)'이 출시됐다.

20일 그래비티에 따르면 '쿠롤'은 펼칠 수 있는 헤어롤로 기존 헤어롤의 휴대성과 환경성, 기능성을 개선한 특허받은 제품이다. 구혜선의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기반으로 그래비티 제조사 폴리페놀 팩토리가 제품을 완성했다.

배우 구혜선이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Grabity)가 협업해 헤어롤 '쿠롤'을 출시했다. 구혜선 인스타그램

구혜선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헤어롤은 왜 항상 같은 모양일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해, 부피를 줄이고 사용성을 높인 납작형 헤어롤을 고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벤처기업 '주식회사 스튜디오 구혜선'을 설립하고 카이스트와 협업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면서 '쿠롤'을 개발했다.

기존 헤어롤은 플라스틱의 둥그런 모양이다. '쿠롤'은 이 같은 형태의 헤어롤을 재해석해 금속 평판이 아닌 웨이브(주름) 몰드 구조로 성형한 후, 실리콘 라미네이팅으로 마감한 고기능성 고분자 복합소재를 적용했다. 헤어롤을 손쉽게 일자로 펼치고 접을 수 있어 부피에 대한 부담이 적다. 또 필요에 따라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휴대하기 좋다. 벨크로의 헤어 부분에만 최소한의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해 기존 헤어롤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80% 이상 절감했다. 또 구조적 설계를 통해 별도의 열이나 전기 자극 없이도 가벼운 스냅 동작만으로 본래 형태로 복원되는 '자가 복원' 기능을 구현했다.

배우 구혜선이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Grabity)가 협업해 헤어롤 '쿠롤'을 출시했다. 구혜선 인스타그램

구혜선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쿠롤이 출시됐다. 완판을 기대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제품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지만, 단순한 제품 런칭보다는 K-컬처의 현상학을 확장한 것으로 해석됐으면 한다"면서 "이 작은 헤어롤 하나에는 한국 사회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 거리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헤어롤이 단순 미용 도구가 아닌 개성과 익숙함, 실용성, 그리고 '나로 살기 위한 선택'이기에 일종의 퍼포먼스로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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