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김광현은 36억... '3번째 FA' 양현종의 적정 가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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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간판 투수이자 프로 19년 차 좌완 양현종이 시즌 종료 후 통산 세 번째 FA 자격을 행사했다.
겉으로만 보면 소속팀 잔류가 확실시되는 베테랑의 재계약 협상처럼 보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이번 겨울은 양현종이 선수 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셈법을 풀어야 하는 시기다.
박찬호와의 협상 때문에 자연스레 뒤로 밀린 양현종·최형우 등 핵심 베테랑들에 대해 KIA 구단은 우선순위 없이 접점을 찾는 쪽과 먼저 계약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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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리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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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번째 FA 자격을 얻은 KIA 베테랑 양현종 |
| ⓒ KIA타이거즈 |
올시즌 양현종은 총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53이닝을 소화하며 통산 최초로 11시즌 연속 150이닝을 달성했다. 풀타임 선발 투수로 꿋꿋이 마운드를 지켜온 시간만큼은 다시 설명할 필요가 없다. 통산 186승으로 KBO리그 현역 최다승 투수라는 타이틀 역시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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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현종의 주요 투구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 |
| ⓒ 케이비리포트 |
비교 대상도 존재한다. 오랜 기간 좌완 라이벌로 평가받아온 김광현은 지난 6월 SSG와 2년 최대 36억(연봉 30억·옵션 6억)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2007년 프로 데뷔 후 두 선수가 걸어온 19년의 궤적은 유사하지만 양현종의 이번 협상이 동일한 형태로 흘러가리라 장담할 수는 없다.
지난해 우승팀에서 하위권으로 추락한 소속팀 KIA의 상황도 복잡하다. 내부 FA만 무려 6명인데 그 중 최대어인 박찬호를 두산 베어스에 빼앗긴 충격으로 당초 세운 FA 협상 전략이 흔들린 상태다. 박찬호와의 협상 때문에 자연스레 뒤로 밀린 양현종·최형우 등 핵심 베테랑들에 대해 KIA 구단은 우선순위 없이 접점을 찾는 쪽과 먼저 계약하겠다는 입장이다. 달리 말하면 둘 중 누가 먼저 계약할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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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산 200승에 도전하는 양현종 |
| ⓒ KIA타이거즈 |
결국 양현종이 원하는 수준의 안정성과 KIA가 제시할 수 있는 현실적인 조건이 어느 지점에서 절충될 수 있을지가 이번 협상의 핵심이다. 베테랑 양현종·최형우와의 협상 결과는 KIA의 내년 전력 뿐 아니라 향후 3~4년의 구단 운영 방향까지 결정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프로 20년 차 시즌을 앞둔 양현종에게는 가장 복잡한 겨울이 시작됐다. 그것은 KIA 구단에게도 마찬가지다.
[관련 기사] '붕당정치'로 알아본 박찬호 100억 논란[KBO카툰]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
덧붙이는 글 | (글: 민상현 / 김정학 기자) 프로야구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eport@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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