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어, 셀트리온과 5220억 규모 기술이전 계약

최창원 매경이코노미 기자(choi.changwon@mk.co.kr) 2025. 11. 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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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기술 TROCAD 이전
개발 마일스톤 3380억원
판매 마일스톤 1830억원
우성호 트리오어 대표 (트리오어 제공)
트리오어가 셀트리온과 자사 플랫폼 기술 ‘TROCAD(TriOar’s Conditionally Activatable Domain)’ 플랫폼 기술이전과 공동개발 전환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개발 마일스톤 최대 2억3100만달러(약 3380억원), 판매 마일스톤 최대 1억2500만달러(약 1830억원) 등 6개 타깃의 실시권을 모두 행사하면 총 3억5600만달러(약 5220억원)다.

트리오어는 ADC 부문 바이오텍이다. ADC는 한마디로 유도탄 방식으로 약물을 직접 전달하는 차세대 항암제다. 암 항원과 결합하는 항체와 암을 죽일 수 있는 세포 독성 약물(페이로드)을 링커(Linker)로 결합한 구조다. 항체가 약물을 암세포까지 유도한 뒤 선택적으로 공격하기에 정상세포가 아닌 암세포만 공격한다. 기존 화학 요법 대비 효능을 높이고 약물 독성을 줄이면서 정상 조직 손상을 줄일 수 있다. 트리오어 핵심 플랫폼 기술인 TROCAD 암 조직에는 약물이 더 정확하게 도달하도록 하고, 정상 세포에는 불필요하게 결합하지 않도록 차단하는 기술이다. 암 병변으로 약물 전달 효율을 극대화하면서도 정상 세포와의 결합을 차단해 독성을 감소시킨다.

셀트리온은 해당 기술을 최대 6개 ADC 개발과 상업화에 적용할 수 있다. 이 가운데 2개 타깃에 대해서는 공동개발 전환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됐다. 셀트리온이 옵션을 행사하게 되면 두 회사는 추가적인 ADC 적용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게 된다.

트리오어 측은 “이번 계약으로 자사 플랫폼 기술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라며 “양사는 향후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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