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천만 명이 이 편지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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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제도를 바꾸기 위해 또는 사회의 모순과 권력의 개선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탄압을 받거나 위험에 처하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전달하기 위해 지구촌 시민들이 탄원 편지를 쓴다.
이 편지를 쓰는 사람은 한 해 1000만 명으로 200여 개 국가의 평범한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명한명의 편지가 부당한 인권침해의 절망속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응원과 연대가 되고 탄압하는 정부에게는 압력의 칼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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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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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앰네스티 2025 편지쓰기 캠페인 'WRITE FOR RIGHTS’ 대중행사 사진. |
|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
이 편지를 쓰는 사람은 한 해 1000만 명으로 200여 개 국가의 평범한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편지 수만 해도 450만톤을 넘는다. 국내에서도 한해 4만여 명이 이 인권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이 'WRITE FOR RIGHTS'는 올해로 24주년을 지나고 있다.
수많은 사람을 감옥에서 구출한 편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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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앰네스티 2025 편지쓰기 캠페인 웹페이지 화면. |
| ⓒ 국제앰네스티한국지부 |
안나 다 실마 미겔은 대통령을 비판했다고 징역 2년형을 받았다. 앙골라 정부는 대통령을 모욕하면 형법 제333조를 이용해 처벌을 가능케 하고 있다. 우리나라 박정희 유신 정권때처럼 말 한번 잘못하면 가차없이 잡아가는 구조다.
여성 인권 옹호자 마나헬 알 오타이비(아래 마나헬)는 2022년 11월 16일 '사이버 범죄법' 위반 혐의로 사우디 당국에 체포됐다. 긴 소매의 여성용 전통 의상(아바야)을 입지 않고 쇼핑몰에 간 사진을 SNS에 올렸다는 이유였다.
마나헬은 평소 SNS를 이용해 사우디 여성들의 권리를 위해 활동해 왔는데 구금될 당시 폭행으로 다리가 부러졌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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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을 맞아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38개의 독립서점에서 편지쓰기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
| ⓒ 국제앰네스티한국지부 |
올해 앰네스티는 미얀마의 사이클론 '모카' 피해를 취재했다는 이유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은 사진기자 사이 조 타익, 아마존의 환경을 파괴하는 가스 연소시설에 맞서 싸우는 청소년 기후 활동가 그룹(아마존의 전사들), 노르웨이의 대규모 풍력발전 사업으로 삶의 터전을 위협받는 선주민 공동체(사미족) 등 총 4개의 사례를 선정해 편지쓰기를 진행한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그동안 이렇게 억울하게 탄압받는 사람들을 위해 전 세계 시민들이 편지를 썼다"고 밝혔다. 한명한명의 편지가 부당한 인권침해의 절망속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강력한 응원과 연대가 되고 탄압하는 정부에게는 압력의 칼이 되기도 한다.
이 편지쓰기 캠페인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을 맞아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38개의 독립서점에서 편지쓰기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편지를 쓸 수 있도록 편지쓰기 키트를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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