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45분' 오늘도 절반만 뛴 카스트로프 "내 경기력에 행복하지 않아" [가나전 현장]

김희준 기자 2025. 11. 19. 06: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랜만에 선발로 나섰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된 옌스 카스트로프가 자신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결국 카스트로프는 권혁규와 함께 하프타임에 교체됐으며, 전반보다는 안정감을 찾은 대표팀은 후반 득점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카스트로프는 한국 대표팀으로 데뷔전을 치른 미국전부터 6경기 중 5경기에 출전했다.

선발로 나선 멕시코전과 이번 경기는 전반이 끝난 뒤 교체 아웃됐고, 10월 브라질전에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옌스 카스트로프(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오랜만에 선발로 나섰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된 옌스 카스트로프가 자신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러 가나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카스트로프는 권혁규와 중원 조합을 이뤄 선발 출장했다. 한국 팬들을 상대로는 처음 선발로 나서는 것이었다. 권혁규도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것이었기에 두 선수의 호흡이 더욱 기대됐다.

결과적으로는 기대 이하였다. 전술적 움직임이 약속되지 않은 듯 전방압박과 후방 빌드업 작업에서 카스트로프의 역할은 제한됐다. 공수 양면에서 활발한 움직임도 이날은 나타나지 않았다. 실전 감각도 떨어진 듯 종종 카스트로프가 터치한 공이 튀어 상대에게 넘어가곤 했다. 결국 카스트로프는 권혁규와 함께 하프타임에 교체됐으며, 전반보다는 안정감을 찾은 대표팀은 후반 득점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카스트로프도 자신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나 "내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다. 여러 이유가 있을 텐데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다음 번에는 맡은 바를 다 해내겠다"라며 "당연히 내 경기력에 행복하지 않다. 더 잘할 수 있었다. 아마 퇴장 징계로 한 달가량 경기를 뛰지 못하면서 리듬이 깨진 것 같다. 소속팀에서와 대표팀에서 뛰는 위치도 약간 다르다. 그래도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야 하는 건 분명하다"라고 성장을 다짐했다.

이날 전반 45분만 소화한 게 경기 계획이었냐는 질문에는 "감독님의 계획은 언제나 최선의 플레이를 구현하길 원하고 승리하기 위해 경기를 지배하길 원하는 걸 거다. 감독님은 하프타임에 미드필더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을 거고, 결과적으로 그 결정이 옳았다"라고 답변했다.

카스트로프는 한국 대표팀으로 데뷔전을 치른 미국전부터 6경기 중 5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출장 시간이 45분을 넘긴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선발로 나선 멕시코전과 이번 경기는 전반이 끝난 뒤 교체 아웃됐고, 10월 브라질전에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홍 감독 체제에서 예상 외로 고전하면서 높아보였던 월드컵 승선 가능성도 점차 미궁속으로 빠지고 있다. 카스트로프는 월드컵 가능성을 묻자 "감독님께 물어봐야 하지 않나"라고 말한 뒤 "소속팀에서 최선을 다하면 기회가 올 거다. 모든 건 내 손이 아닌 감독님 손에 달렸다"라며 자신은 정진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