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80억에 품은 두산, 조수행에도 16억!…"FA 생각도 못했어, 박정원 구단주님께 감사" [오피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가 집토끼 단속에도 성공했다.
FA(자유계약) 최대어로 꼽혔던 박찬호를 4년 총액 80억 원에 영입한 데 이어 2024시즌 도루왕 조수행까지 잔류시켰다.
두산은 김원형 신임 감독 체제로 2025시즌 새 출발을 준비 중인 가운데 박찬호 FA 영입, 조수행의 잔류로 전력 보강과 보존에 모두 성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집토끼 단속에도 성공했다. FA(자유계약) 최대어로 꼽혔던 박찬호를 4년 총액 80억 원에 영입한 데 이어 2024시즌 도루왕 조수행까지 잔류시켰다.
두산은 18일 내부 FA였던 외야수 조수행과 계약기간 4년, 계약금 6억원, 연봉 총액 8억원, 인센티브 2억 원 등 총액 14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두산 구단은 "조수행은 KBO리그 최고의 주력을 갖춘 선수로 다양한 면에서 쓰임새가 크다"며 "특히 높은 도루 성공률을 바탕으로 팀 공격의 선택지를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자원이다"라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조수행은 구단을 통해 "프로 생활 동안 FA를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 더욱 큰 영광으로 다가온다. 박정원 구단주님과 고영섭 사장님, 김태룡 단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이제 더 이상 어린 나이가 아니다. 타석에서, 누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기본이다. 앞장서서 후배들을 잘 이끄는 역할까지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1993년생인 조수행은 2016년 건국대를 졸업하고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지명됐을 정도로 특급 유망주로 주목 받았다.
조수행은 프로 데뷔 첫해부터 빠른 발과 뛰어난 외야 수비, 작전 수행 능력을 인정 받았다. 2016시즌 66경기 타율 0.276(29타수 8안타) 3타점 2도루 16득점으로 값진 경험을 쌓았다. 2017시즌 80경기 타율 0.277(47타수 13안타) 2타점 3도루 17득점, 2018시즌 119경기 타율 0.279(183타수 51안타) 1홈런 17타점 9도루 35득점 등으로 두산 외야에 활력소 역할을 했다.
조수행은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2019년 1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군복무를 마친 뒤 두산에 복귀, 공수주에서 알토란 같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2021시즌 115경기 타율 0.286(84타수 24안타) 1홈런 8타점 21도루 34득점, 2022시즌 117경기 타율 0.235(119타수 28안타) 1홈런 9타점 22도루 36득점, 2023시즌 126경기 타율 0.219(291타수 48안타) 1홈런 17타점 26도루 41득점을 기록했다.

조수행은 2024시즌 '타이틀 홀더'가 되는 기쁨을 맛봤다.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1군 130경기에 출전, 타율 0.265(328타수 87안타) 30타점 64도루로 도루왕을 거머쥐었다. 2025시즌에도 30도루를 기록하면서 두산의 귀중한 공격 옵션 중 하나로 활용됐다.
조수행은 특히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KBO리그 역대 15번째 5시즌 연속 20도루 고지를 밟는 기염을 토했다. 통산 도루 성공률은 82.2%로 역대 KBO리그 160도루 이상 기록한 선수 가운데 2위(1위 김혜성·85.1%)에 해당할 정도로 빼어나다.
두산은 김원형 신임 감독 체제로 2025시즌 새 출발을 준비 중인 가운데 박찬호 FA 영입, 조수행의 잔류로 전력 보강과 보존에 모두 성공했다. 뚜렷한 주인이 없었던 주전 유격수 고민을 박찬호의 합류로 해결했고, 외야의 '살림꾼'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조수행까지 붙잡으면서 내년 도약 의지를 뜨겁게 불태웠다.
사진=두산 베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맥심 완판녀' 김이서, 딸까지 공개…미모에 깜짝
- 충격! 배정남, 남산에서 '시신 발견'…직접 구조 나섰다
- 치어리더 이연진, 시스루 드레스로 무장…눈 둘 곳 없는 라인
- '지연과 이혼' 황재균, 아이 안고 나들이…"야구 시키세요" 댓글 반응 폭발
- 이해인, 19금 유튜버에서 천호동 건물주로…"핫했다"
- 박나래 주사이모, 샤이니 키와도 친분? "10년 넘었는데…" 불똥 [엑's 이슈]
- '암 투병' 박미선, 삭발 직후 "한심하죠?"…2차 항암기 공개 "유별 떠는 거 같았는데" [엑's 이슈]
- 김혜수, 조진웅 은퇴 선언+'시그널2' 공개 안갯속…SNS 사진 한 장 [엑's 이슈]
- 이이경, 불똥 튄 유재석에 저격까지?…결국 해명 "그럴 이유 없어" [엑's 이슈]
- 조세호 '조폭 연루' 폭로자, SNS 글 모두 내렸다…"검경이 신상 털어" [엑's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