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가치 9개월만 최저…日재무상 "급격한 움직임 우려"

오수연 2025. 11. 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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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당 엔화 환율이 18일 한때 155엔대에서 움직였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지난 2월 이후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 환율은 155엔대 초반을 기록했다.

달러당 엔화 환율이 상승한 것은 엔화 가치가 그만큼 하락했음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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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당 엔화 환율이 18일 한때 155엔대에서 움직였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지난 2월 이후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 환율은 155엔대 초반을 기록했다. 달러당 엔화 환율이 상승한 것은 엔화 가치가 그만큼 하락했음을 뜻한다.

연합뉴스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달러·엔 환율은 소폭 하락해 달러당 154.92엔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최근 엔저 상황에 대해 "매우 일방적이고 급격한 움직임도 보여 우려하고 있다"며 "투기적인 동향을 비롯해 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과 무질서한 움직임을 높은 긴장감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가타야마 재무상은 "(환율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플러스와 마이너스 측면이 있지만 마이너스 측면이 눈에 띄게 된 점은 부정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발언은 조금 더 직설적인 구두 개입성 발언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로화에 대해서는 1유로당 180엔대까지 올라 1999년 유로화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베노믹스'를 지지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집권하며 엔화 가치는 확장 재정과 완화적인 금융정책을 펼 것이라는 예상에 내림세를 보인다. 특히 다카이치 내각이 준비 중인 경제 대책 규모가 17조원대라는 보도가 나오며 재정 악화 우려가 커졌고 최근 다시 엔화 약세와 금리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이날 도쿄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1.75%까지 상승했다. 이는 2008년 6월 이후 약 17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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