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 재건' 선언한 두산, 'FA 최대어' 박찬호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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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꼽힌 유격수 박찬호가 두산 베어스로 간다.
두산 구단은 18일 박찬호와 4년 총액 80억 원(계약금 50억 원·연봉 총 28억 원·인센티브 2억 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산을 포함해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등 유격수 보강이 필요한 구단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가운데 두산이 사실상 80억 원을 전액 보장하는 파격적인 계약 조건을 앞세워 박찬호 영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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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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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박찬호 |
| ⓒ 두산 베어스 |
두산 구단은 18일 박찬호와 4년 총액 80억 원(계약금 50억 원·연봉 총 28억 원·인센티브 2억 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 FA 시장의 1호 계약이다.
이로써 박찬호는 10년 넘게 몸담았던 KIA 타이거즈를 떠나 두산에서 새출발하게 됐다. 박찬호는 "어린 시절 두산 야구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 그 팀의 유니폼을 입게 돼 영광스럽고 벅차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기량·경험·내구성 갖춘 유격수... 박찬호 'FA 대박'
2014년 KIA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찬호는 2019년부터 주전으로 발돋움하며 줄곧 유격수로 뛰었다.
통산 108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 23홈런, 35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60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34경기 타율 0.287, 5홈런, 42타점을 올린 박찬호는 타격은 뛰어나지 않아도 견고한 수비와 발 빠른 주루가 강점인 선수다.
두 차례 도루왕(2019·2022년)에 올랐고 2023년과 2024년 유격수 부문 수비상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또한 최근 5시즌 유격수 소화 이닝 1위(5481이닝)로 내구성까지 증명했다.
두산을 포함해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등 유격수 보강이 필요한 구단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가운데 두산이 사실상 80억 원을 전액 보장하는 파격적인 계약 조건을 앞세워 박찬호 영입에 성공했다.
반면에 KIA는 내야진을 든든하게 이끌었던 박찬호를 놓치면서 대안 마련이 시급한 처지가 되고 말았다. 두산은 FA 규정에 따라 KIA에 보호선수 20인 외 보상선수 1명과 전년도 연봉 200%(9억 원) 또는 전년도 연봉 300%(13억 5000만 원)를 내줘야 한다.
반등 절실한 두산, 10년 만에 '외부 출신' FA 영입
FA 선수로 처음 두산 유니폼을 입은 것은 2015년 장원준에 이어 박찬호가 두 번째다. 과거 두산은 내부 FA 관리와 신인 선수 발굴로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2015∼2022년)을 이뤄낸 바 있다.
그러나 누적된 전력 이탈에 따라 올 시즌 내내 부진에 시달렸고, 이승엽 감독이 중도 사임하고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로 나섰으나 결국 정규리그 9위라는 최악의 성적을 남기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서울 라이벌' LG 트윈스의 우승을 부럽게 지켜봐야 했던 두산은 김원형 감독을 신임 사령탑에 선임한 데 이어 박찬호까지 영입하면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은 올 시즌 이유찬이 유격수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안재석, 박준순 등이 잠재력을 보였다. 하지만 확실한 주전 유격수를 원했던 두산은 30세의 젊은 나이에다가 풍부한 경험까지 갖춘 박찬호를 선택했다.
무려 10년 만에 외부 출신 FA를 영입하며 대대적인 전력 개편에 나선 두산이 과연 내년 시즌 명가 재건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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