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HIV 치료제’ 2종 연구 결과 발표
전종보 기자 2025. 11. 17. 18:11

길리어드사이언스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2종의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지난 13일(현지 시간) 밝혔다.
ARTISTRY-1 연구는 기존에 여러 약을 복용하던 HIV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환자를 2:1로 무작위 배정해 현재 길리어드가 개발 중인 ‘빅테그라비르’와 ‘레나카파비르’를 투여하거나 기존 치료법을 유지한 후 반응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빅테그라비르와 레나카파비르는 기존의 다중 정제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 대비 열등하지 않다는 1차 기준을 충족했다. 48주차 시점에 HIV의 주요 아형인 HIV-1의 RNA 바이러스 수치가 50copie/mL 이상(혈액 밀리미터 당 바이러스의 복제된 수)인 환자 비율을 관찰했다. 다만, 아직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여러 제제를 복잡하게 사용하는 HIV 환자는 기존 내성, 약물 간 상호작용으로 인해 복약 부담이 높다. 실제 연구에 참가한 환자들은 치료를 위해 하루 2~11알의 약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약 40%는 항레트로바이러스제를 하루 1회 이상 복용하고 있었다.
길리어드 재러드 베이튼 바이러스치료분야 책임자는 “복잡한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요법을 받는 HIV 감염인은 질병을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며 “길리어드는 치료를 현대화하는 동시에,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혁신적인 단일 정제 요법을 개발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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