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언론홍보학과, '헌책 전시.판매' 행사 2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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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는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1층에서 헌책전시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지도교수(출판문화론 담당)인 진명지 강사는 "헌책은 단순히 오래된 물건이 아니라, 한 사람의 경험과 시대의 기억을 품고 있는 문화 자산"이라며, 이번 전시판매를 통해 "잊힌 책들이 새로운 독자와 만나 이야기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의 헌책판매 행사는 2009년을 시작으로 올해 17번째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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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는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대학교 학생회관 1층에서 헌책전시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지역 서점인 '책밭서점'(제주시 중앙로 소재, 대표 김창삼)과 협력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헌책을 매개로 지식과 문화가 순환하는 가치를 공유하고자 기획
판매되는 서적은 언론홍보학과 '출판문화론' 수업 수강생들이 직접 선별해 구성됐다.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분야의 서적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어요'란 슬로건과, '다시 열리는 책, 다시 피어나는 이야기'를 부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더 이상 읽히지 않는 책들이 폐기되는 대신, 새로운 독자를 만나 또 다른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지속 가능한 문화 순환의 장을 만드는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 취지다.
행사 현장에서는 일반 헌책뿐 아니라 귀한 고서(古書)도 함께 전시되어, 책의 시간적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의 지도교수(출판문화론 담당)인 진명지 강사는 "헌책은 단순히 오래된 물건이 아니라, 한 사람의 경험과 시대의 기억을 품고 있는 문화 자산"이라며, 이번 전시판매를 통해 "잊힌 책들이 새로운 독자와 만나 이야기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헌책전시판매는 헌책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독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며 "단순한 거래의 장을 넘어, 책을 매개로 한 세대 간 교류와 문화적 나눔을 실천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 기획에 참여한 손어진.송연주 학생은 "판매전을 준비하면서 책밭서점을 알아가고, 자주 드나들 수 있었던 점과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피력했다.
또 "헌책판매와 전시를 보면 '이 책을 이 가격에 산다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트렌드있고 비교적 유명한 책들이 너무 많아 헌책판매 전시가 기대된다"며 "헌 책이 여러 사람들의 기억과 추억이 거쳐간만큼 익숙하고 친근한 친구 만나듯, 헌 책들이 제 주인을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온전히 나를 위해 읽을 수 있는 책을 얻어가 삶의 위안과 위로가 되는 책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행사 기획에 참여한 손어진 학생은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판매전 슬로건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어요'다. 누구든 기다림을 경험하잖아요. 대입이나 취업 결과를 기다리고, 누가 나를 좋아하거나 용서해주길 기다리고. 기다리는 시간은 길고 지루하지만 그 끝에 다시 반짝일 거라고 생각하면 생각보다 버틸만하기도 해요. 헌책이 새 주인을 기다리는 것처럼, 우리도 우리 삶 속에 풀리지 않는 고민과 시간이 있겠지만 힘내서 꿋꿋이 기다려보자고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선택받기 위해 기다리기만 하지 말고, 11월 25일 판매전에 와서 헌책의 기다림을 끝내주시는 건 어떤지 제안드려요."
송연주 학생도 "학생분들이 이를 계기로 헌 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조금 더 나아가 책에 대한 관심인데, 다시 독서 열풍과 레트로, 그리고 헌 책에 대한 애정이 가득찬 계절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아울러 이러한 헌 책이 출판 당시의 시대를 반영하고 있기에, 그 때를 떠올릴 수 있도록 상기하는 역할이 되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의 헌책판매 행사는 2009년을 시작으로 올해 17번째 맞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속 가능한 독서 문화 조성과 지역 서점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이 글은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출판문화론>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보도자료 내용을 토대로 재정리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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