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여성감독' 맞대결 WKBL 개막전으로 성사…BNK 박정은, 신한 최윤아에 승리→65-54 제압

김정현 기자 2025. 11. 1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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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부산 BNK썸 박정은 감독이 사상 첫 여성 감독간 맞대결에서 신한은행 최윤아 감독에게 승리했다.

박 감독이 이끄는 BN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WKBL) 공식 개막전에서 신한은행을 65-54로 제압했다.

지난 2024-2025시즌, BNK 창단 첫 우승으로 막을 내렸던 WKBL은 올 시즌 부산에서 신한은행과 개막전을 가졌다.

신한은행의 턴오버를 틈타 BNK가 계속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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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디펜딩 챔피언 부산 BNK썸 박정은 감독이 사상 첫 여성 감독간 맞대결에서 신한은행 최윤아 감독에게 승리했다. 

박 감독이 이끄는 BN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WKBL) 공식 개막전에서 신한은행을 65-54로 제압했다. 

지난 2024-2025시즌, BNK 창단 첫 우승으로 막을 내렸던 WKBL은 올 시즌 부산에서 신한은행과 개막전을 가졌다. 다만 지난달 부산에서 있었던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여파로 시즌 개막이 평년보다 늦어졌다. 

이번 개막전은 박정은과 최윤아, 두 여성 감독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WKBL 출범 이래 최초의 여성 사령탑 간 맞대결이다. 

지난 시즌 WKBL 최초로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박 감독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개막전 홈 팀 감독으로 나섰다. 

신한은행 왕조의 가드로 레전드 반열에 올랐던 최 감독은 첫 프로 감독 데뷔전에서 아쉽게 선배에게 패했다. 

BNK는 김소니아가 3점 슛 1개를 포함해 14득점 3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데뷔 3년 차 김정은은 데뷔 후 역대 최다 득점인 14득점을 비롯해 리바운드 5개 스틸 1개로 맹활약했다. 

신한은행은 가드 신이슬과 포워드 홍유순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분전했다. 두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포워드 김진영(8득점)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저조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1쿼터 출발은 양 팀이 막상막하였다. 신한 신이슬이 석점포와 미드레인지 게임이 통했다. BNK는 김소니아와 안혜지, 이소희의 앤드원 플레이 등이 쌓이며 추격했다. 

신한은 신지현도 첫 득점에 성공하며 15-11로 1쿼터를 챙겼다.

2쿼터에 BNK가 반격을 시작했다. 김소니아의 3점이 터지면서 18-18 동점을 만들었다. 신한 김진영이 3점으로 응수했지만, BNK 김정은의 앤드원 플레이로 균형을 맞췄다. 김정은은 26-23을 만드는 3점슛까지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신한은행의 턴오버를 틈타 BNK가 계속 달아났다. 쿼터 막판 수비 성공으로 BNK가 32-27로 리드했다. 

3쿼터도 BNK가 우세했다. 박혜진이 쿼터 중반 박혜진이 스틸 성공 후, 침착한 3점 슛으로 달아났고, 김소니아도 침착한 점퍼로 쐐기를 박았다. 

신한은행은 신이슬이 다시 3점을 쏘며 추격했지만, 이소희의 3점 슛을 막지 못했다. BNK는 속공 상황에서 유려한 속공 득점으로 득점 흐름을 살려 나갔다. BNK는 신한은행의 턴오버로 쿼터 막판 기회를 잡았지만, 변소정의 득점이 버저비터로 인정되지 않았다. BNK가 52-38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역시 BNK가 안정적으로 리드하며 경기를 진두지휘했다. 신한은행의 풀코트 프레스마저 풀어낸 BNK는 지난 8월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선발한 가드 이원정이 데뷔전을 치르는 등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했다. 

사진=WKBL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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