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은사' 르세라핌 노래 틱톡에 등장 "이빨 사이 낀 스팔레티"

김정용 기자 2025. 11. 1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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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노 스팔레티 유벤투스 감독이 한국 아이돌 그룹 르세라핌 노래를 활용한 틱톡 영상에 등장했다.

노래의 후렴 가사 '이빨 사이 낀 스파게티'가 감독 이름 스팔레티와 비슷한 걸 활용한 영상이다.

스팔레티 감독과 한국의 인연은 김민재를 지도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김민재를 비롯한 영입 선수들의 맹활약과 스팔레티 감독의 전술적 역량이 조화를 이루면서 나폴리는 뜻밖에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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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루치아노 스팔레티 유벤투스 감독이 한국 아이돌 그룹 르세라핌 노래를 활용한 틱톡 영상에 등장했다.

유벤투스는 최근 소셜미디어(SNS) 틱톡에 르세라핌의 노래 '스파게티'를 활용한 유머러스한 영상을 올렸다. 노래의 후렴 가사 '이빨 사이 낀 스파게티'가 감독 이름 스팔레티와 비슷한 걸 활용한 영상이다. 스팔레티 감독의 사진 위에 하트와 반짝거리는 스티커 등 귀여운 처리가 되어 있고, 스파게티라는 가사가 나올 때 스팔레티라는 문구를 띄워 보는 사람이 착각하는 효과를 노렸다.

스팔레티 감독과 한국의 인연은 김민재를 지도했던 것으로 유명하다.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나폴리를 지휘하던 2022-2023시즌 김민재가 영입됐다. 그 전까지 전북현대, 베이징궈안, 페네르바체에서 뛰어 본 김민재에게 첫 빅 리그 도전이었다. 그리고 김민재를 비롯한 영입 선수들의 맹활약과 스팔레티 감독의 전술적 역량이 조화를 이루면서 나폴리는 뜻밖에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스팔레티 감독은 시즌 최우수 감독상, 김민재는 최우수 수비수상을 타냈다.

스팔레티 감독에게는 한풀이 같은 시즌이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하부리그 엠폴리의 승격을 이끌고, 우디네세, AS로마 등에서 지도력을 인정받긴 했지만 오랫동안 세리에A 우승이 없었다. 너무 공격적인 플레이스타일이 팀을 우승에 근접한 강호로는 만들지만 결국 트로피를 선사하진 못한다며 한계론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2009년부터 러시아 제니트상트페테르부르크를 이끌며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2회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빅 리그 우승 트로피는 그에게 아픈 손가락이나 다름 없었다. 제니트 지휘를 마치고 이탈리아로 돌아간 뒤 로마, 인테르밀란에서도 역시나 나쁘지 않은 지도력이지만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그런 스팔레티 감독에게 김민재는 귀인이었다.

나폴리 시절, 김민재를 안아주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와 마찬가지로 2023년 여름 나폴리를 떠났다. 그리고 이탈리아 대표팀에 부임했다가, 심각한 부진으로 지난 6월 경질됐다. 이후 약 4개월 동안 쉬다가 10월에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았다.

유벤투스는 스팔레티 감독의 첫 경기에서 크레모네세를 잡았지만 이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스포르팅CP전, 세리에A 토리노전에서 모두 무승부에 그치며 딱히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있다.

사진= 유벤투스 틱톡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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