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신경마비' 김윤아 "언제 죽을지 몰라 채찍질"…'음악 기로' 선 뒤 각성 고백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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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자우림의 김윤아가 건강 상태를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더 시즌즈 - 10CM의 쓰담쓰담'에는 밴드 자우림의 김윤아, 김진만, 이선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바쁜 앨범 활동 근황을 전했다.
앞서 김윤아는 2011년 자우림의 정규 8집 앨범을 만든 뒤 뇌신경마비를 겪었다고 고백해 걱정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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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밴드 자우림의 김윤아가 건강 상태를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더 시즌즈 - 10CM의 쓰담쓰담'에는 밴드 자우림의 김윤아, 김진만, 이선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바쁜 앨범 활동 근황을 전했다.
여러 대화와 무대를 선보인 후 10CM는 자우림에게 얼마 남지 않은 연말 일정에 대해 질문했고, 이들은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공연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윤아는 "팬들이 연차가 있는데도 신인처럼 일해도 되는 거냐고 물어볼 정도로 많은 스케줄이 있다"며 "전에 약간 몸이 안 좋아서 음악을 못할 수 있는 기로에 선 적이 있다"라고 말을 꺼냈다.
앞서 김윤아는 2011년 자우림의 정규 8집 앨범을 만든 뒤 뇌신경마비를 겪었다고 고백해 걱정을 자아냈다.
당시 김윤아는 "나는 선천성 면역결핍자라서 지금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다. 뇌신경마비로 후각, 미각, 청각, 통각, 냉온감, 얼굴부터 상체 근육과 미주신경까지 다 영향을 받고 문제가 생겼다"며 "지금도 사실은 마비 후유증 때문에 몇 가지 기능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았다. 발성 장애도 남아서, 이건 힘으로 억누르고 있다"고 상태를 전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윤아는 "그때 생각했다. 언제 사람이 죽을지도 모르는 거고, 이 앨범이 마지막으로 낼 수 있는 앨범이라면 지금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죽어야 되지 않나 각성을 하니까 그렇게 살면 안되겠더라. 그래서 그때부터 채찍질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넌 잘할 수 있어!'라며 자신을 채찍질한 김윤아는 "'최대치를 내라!' 이런 느낌으로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굉장히 밀도 있는 사운드를 완성했다. 저희는 이번 사운드가 굉장히 마음에 든다"며 지난 9일 발매한 12집 정규앨범 'LIFE!'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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