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내 집' 이명재·김문환, 익숙한 곳에서 나란히 선발 [볼리비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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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 익숙한 두 풀백 이명재와 김문환이 이번 경기 나란히 선발로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김문환은 이번 시즌 내내 대전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고, 이명재는 여름에 합류해 곧장 팀 핵심으로 거듭나면서 반 시즌 만에 리그 베스트에 준하는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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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대전] 김희준 기자= 대전이 익숙한 두 풀백 이명재와 김문환이 이번 경기 나란히 선발로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볼리비아는 76위에 위치해있다.
경기 시작을 1시간 15분 앞두고 한국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 이강인, 김진규, 원두재, 이명재, 김태현, 김민재, 김문환, 김승규가 선발 출전한다. 송범근, 조현우, 이한범, 이태석, 조유민, 설영우, 서민우, 박진섭, 엄지성, 배준호, 옌스 카스트로프, 권혁규, 양민혁, 조규성, 오현규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최근 대표팀 사이드백 조합은 이태석과 설영우의 차지였다. 설영우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이후 꾸준히 대표팀에 차출되며 부동의 풀백 입지를 다져왔다. 이태석은 지난해 11월 A매치를 통해 홍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은 뒤 꾸준히 대표팀 사이드백으로 나서며 공격적인 활약을 펼쳤다. 스리백으로 바뀐 뒤에도 이 구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 홍 감독은 상대적으로 노련한 풀백 조합으로 나선다. 우선 포백으로 바뀌면서 수비력이 중요해졌다. 설영우와 이태석도 일정 정도의 수비력을 갖추긴 했지만, 최근 소속팀에서 공수 양면에서 균형 잡힌 활약을 펼치는 이명재와 김문환이 홍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상대적으로 대전이 익숙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명재와 김문환은 올 시즌 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뛰며 대전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해왔다. 김문환은 이번 시즌 내내 대전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고, 이명재는 여름에 합류해 곧장 팀 핵심으로 거듭나면서 반 시즌 만에 리그 베스트에 준하는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이명재와 김문환 모두 이번 경기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길 원한다. 상기했듯 아직 대표팀 풀백 주전 경쟁에서 이태석과 설영우가 앞서있는 게 사실이다. 자신들의 홈에서 걸출한 경기력을 보일 수만 있다면 홍 감독의 생각을 바꾸기에는 충분하다.
사이드백은 오랜 기간 대표팀의 고민거리였다. 사실 이태석과 설영우가 주전으로 등극한 뒤에도 대표팀에서 굳이 약점을 꼽자면 수비형 미드필더와 함께 먼저 거론되는 곳이 풀백이었다. 그런 만큼 홍 감독은 10월 A매치에서 브라질전 이태석과 설영우를, 파라과이전 이명재와 김문환을 선발로 내세워 서로 다른 조합을 실험했다. 11월 A매치에서도 비슷한 구도로 풀백 경쟁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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