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1차전 곽빈 vs 소타니 선발 맞대결 "투구수 제한 없지만 무리 안돼, 70구 안에서 볼 것" [더게이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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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전 1차전 한국 대표팀 선발 마운드에 곽빈(두산 베어스)이 오른다.
류 감독은 "WBC의 1라운드 투구수 제한(65구)을 적용하지 않지만, (컨디션이) 좋다고 해서 너무 무리를 해도 안 된다"며 "그런 상황에서 던지다가 부상이 올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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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전 2이닝 무실점...컨디션 끌어올려
-1차전 일본 선발 소타니 비롯 일본 투수들 변화구 완성도 경계한 류지현 감독

[더게이트=도쿄]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전 1차전 한국 대표팀 선발 마운드에 곽빈(두산 베어스)이 오른다. 류지현 감독은 일본전을 하루 앞둔 14일 도쿄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곽빈의 선발 등판을 공식 확인했다.
사실 곽빈의 등판은 이미 한국에서부터 결정된 사항이었다. 류 감독은 지난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마친 뒤 8일 체코와 평가전 1차전, 15일 일본전 1차전 선발로 곽빈이 나선다고 비보도를 전제로 밝혔다. 다만 대회 전까지 변수가 생길 수 있어 일본전 선발 사실은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었다.
곽빈은 체코를 상대로 한 평가전에서 2이닝 동안 1볼넷만 허용하고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패스트볼 구속도 150km/h 초중반대를 유지하며 정규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은 컨디션을 보였다.
투구수 제한 없지만...무리는 금물
류 감독은 이어진 한국 취재진과 문답에서 곽빈의 기용 계획도 설명했다. 이번 K-베이스볼 시리즈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 룰 가운데 경기별 투구수 제한과 투구수 제한에 따른 휴식 룰을 적용하지 않고 진행한다.
류 감독은 "WBC의 1라운드 투구수 제한(65구)을 적용하지 않지만, (컨디션이) 좋다고 해서 너무 무리를 해도 안 된다"며 "그런 상황에서 던지다가 부상이 올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65구, 많으면 70구 안에서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일본 2~5번 타선이 관건
류 감독은 일본 대표팀에서 주의해야 할 타자로 2번부터 5번까지 이어지는 상위타선을 지목했다. 일본은 코조노 카이토-모리시타 쇼타-오카모토 카즈마-마키 슈고로 이어지는 강력한 상위타선을 구축했다. 류 감독은 "2번부터 5번까지 이 선수들이 주축 타자들"이라며 "우리가 가장 막아내야 하는 타자들"이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일본 1차전 선발 소타니 류헤이(오릭스 버팔로스)에 대해선 150km/h 초반을 던지고 우타자 상대 포크볼이 좋다"며 "좌타자 상대로는 슬라이더를 던지면서 좌우 타자에 따라 변화를 주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소타니는 올 시즌 21경기에서 114.1이닝을 소화하며 8승 8패 평균자책 4.01을 기록한 좌완 선발이다.
류 감독은 "기본적으로 일본 투수들이 대부분 커맨드가 좋다"며 "그런 부분에서 장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과 우리 투수들의 차이라면 변화구 완성도와 구종 가치에서 차이가 있다. 그 차이가 결과로 나오는 면이 있다"면서 "우리 타자들이 빠른 볼은 대처를 잘 하지만 변화구에 있어서는 고전하는 경우가 좀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류 감독은 대표팀 타자들의 빠른볼 적응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150km/h 초반은 우리 타자들도 굉장히 익숙해져 있을 것"이라며 "우리 리그에서 외국인 투수들 가운데 굉장히 빠른 볼과 좋은 구종을 던지는 투수들을 많이 상대해 봤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그런 부분에서 계속 경험하다 보면 내년에 어떻게 준비할지 준비 과정도 알 수 있을 것"이란 말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근 우리 선수들과 함께하면서 분위기가 정말 좋았던 2006 WBC 대표팀 때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이게 잘 이어지면 내년 3월까지 계속 연결이 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긍정적인 부분들을 보고 있다"며 선수단의 좋은 분위기에 기대를 나타낸 류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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