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들야들한 가을의 건강함, ‘아욱나물’ [이보은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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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욱나물'은 가을 아욱을 데쳐서 들기름과 국간장, 마늘, 파 등 기본 양념에 조물조물 무쳐내는 단순한 반찬입니다.
이보은의 레시피를 따라한 '아욱나물'은 이렇게 빠르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정성스러운 맛을 담고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든든한 식탁을 채워줍니다.
11월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따뜻한 온기를 느끼고 싶을 때, 소박하지만 깊은 맛을 담은 '아욱나물' 한 접시는 식탁 위 계절의 온도를 높여주는 든든한 밑반찬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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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가을은 어느새 깊어지고 바람 끝은 부쩍 찬 기운을 머금었습니다. 옷깃을 여미게 되는 쌀쌀한 날씨엔 따뜻한 밥 한 술에 쓱쓱 비벼 먹기 좋은 나물 반찬 하나가 유독 생각나지요. ‘델롱TV’의 인기 요리 코너 ‘이보은 따라하기’에서는 늦가을에 더욱 부드럽고 영양 가득한 제철 채소, 아욱으로 만드는 ‘아욱나물’을 소개합니다. 데친 아욱에 들기름과 참기름의 고소한 풍미를 더하고, 깻가루와 통들깨로 마무리한 이 반찬은 깊은 계절감과 함께 건강함까지 담아내는 가을 밥상의 숨은 주인공입니다.

‘아욱나물’은 가을 아욱을 데쳐서 들기름과 국간장, 마늘, 파 등 기본 양념에 조물조물 무쳐내는 단순한 반찬입니다.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도 충분히 깊은 맛을 낼 수 있고, 특히 나물을 좋아하는 어르신이나 아이들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밥상 위 단골 메뉴로 손색이 없습니다.
아욱은 가을에 특히 맛이 깊어집니다. 봄 아욱보다 섬유질이 적고 부드러워 국이나 무침에 쓰기 좋은 상태가 되죠. 조리 전 손질이 중요한데 거친 섬유질을 벗겨내고 바락바락 문질러 씻은 뒤 푸른 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헹궈내야 본연의 향과 맛이 잘 살아납니다.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흐물거리기 쉬워 시금치보다 살짝 덜 익힌 상태로 마무리해야 제 맛이 살아납니다.
양념장은 단출하지만 밸런스가 중요합니다. 국간장을 너무 많이 넣으면 색이 탁해지므로 1작은술만 사용하고, 여기에 다진 파와 마늘로 감칠맛을 더한 뒤 들기름과 참기름을 2:1 비율로 섞어 고소한 풍미를 살립니다. 마지막으로 깻가루와 볶은 통들깨를 넣으면 고소함이 한층 배가됩니다.
간은 국간장 외에 소금으로 조절합니다. 소금은 ½작은술에서 1작은술 정도까지 개인 취향에 따라 조절하고, 간을 본 뒤 된장을 살짝 풀어 넣거나 초고추장을 추가해 색다르게 즐길 수도 있습니다. 같은 아욱이라도 각 가정의 방식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맛으로 완성될 수 있는 것이지요.
개인채널 쿡피아를 운영하는 이보은 요리연구가는 “무침으로 먹는 아욱은 국보다 오히려 제 맛을 더 또렷이 느낄 수 있다”며 “들기름의 고소함과 깻가루의 깊은 풍미가 아욱의 부드러움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이 반찬은 보리밥이나 감자밥처럼 담백한 밥과 함께 먹으면 계절감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건강한 한 끼가 됩니다. 고기 반찬이 없어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며, 기름에 볶지 않고 생채소를 살려낸 조리 방식 덕분에 소화가 잘되고 속도 편안합니다.
아욱은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고, 식이섬유와 칼슘 함량이 높아 환절기 면역력 관리에도 탁월한 제철 식재료입니다. 특히 장 건강을 돕고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는 기능이 있어 날씨 변화로 인해 몸이 쉽게 지치기 쉬운 시기에 더욱 유용합니다.
반찬이 마땅치 않을 때 냉장고 속 아욱 한 줌과 기본 양념만 있으면 단 10분 안에 완성할 수 있는 알찬 반찬. 이보은의 레시피를 따라한 ‘아욱나물’은 이렇게 빠르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정성스러운 맛을 담고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든든한 식탁을 채워줍니다.
11월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따뜻한 온기를 느끼고 싶을 때, 소박하지만 깊은 맛을 담은 ‘아욱나물’ 한 접시는 식탁 위 계절의 온도를 높여주는 든든한 밑반찬이 되어줄 것입니다. 오늘 저녁, 담백한 밥 위에 살포시 얹어 가을을 한입 가득 음미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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