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빡 씻었는데 이게 무슨 냄새야?” 어제 먹은 ‘이 음식’이 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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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취하는 음식이 체취를 바꿀 수 있다.
음식이 대사과정을 거치면서 체취에 영향을 미치는 화학성분을 만들기 때문이다.
음식 섭취로 인한 체취를 줄이는 방법은 체내 미생물군집을 개선하는 식품을 골라 섭취하는 것이다.
미국 전문 영양사 일라나 뮐스타인은 폭스뉴스에 "요거트 등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식품은 음식 속 화학성분과 미생물군의 상호작용을 줄여 체취 개선을 돕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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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취, 악취로 바꾸는 음식 4
▷십자화과 채소=브로콜리, 양배추, 콜리플라워 등 꽃잎이 네 장인 십자화과 채소는 황 함량이 높아 체취에 영향을 미친다. 황은 체내에서 유황 화합물로 분해돼 땀, 호흡, 가스 등으로 배출되며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장내 세균에 의해 황화수소로 변하면 썩은 달걀과 유사한 악취를 낸다. 황 화합물로 인한 악취가 다섯 시간 이상 지속된다는 미국 임상 약리학·치료 학회 연구 결과도 있다.
▷동물성 단백질=육류, 생선류, 달걀 등 동물성 단백질은 체내 분해 후 배출되는 과정에서 강한 체취를 만든다. 질소, 황 함량이 높고 피부 박테리아와 결합하면 특유의 독한 냄새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특히 생선류에는 강한 냄새를 유발하는 트리메틸아민 화합물이 함유돼 있다. 트리메틸아민은 대부분 간에서 무취 성분으로 분해되지만 이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희귀질환인 ‘생선냄새증후군’이 있다면, 몸에서 비린내가 나게 된다. 생선냄새증후군은 소변 검사를 통해 간단히 확인 가능하며 아직까지 치료법이 없다. 식단 조절과 생활습관 관리로 증상을 완화해야 한다.
▷매운 음식=양파, 마늘, 파 등 매운 향과 맛이 나는 음식을 섭취하면 매운 냄새가 오래 남는다. 이 음식들에는 공통적으로 알리신 성분이 들어있는데 체내에서 알릴 메틸 설파이드(AMS)로 분해된 뒤 혈류를 타고 호흡, 땀 등으로 배출된다. 실제로 마늘 섭취 후 수 분 안에 입에서 알리신 대사산물 농도가 증가했다는 독일 브레멘대 연구 결과도 있다.
▷알코올=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도 냄새를 유발한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독성, 휘발성 화합물을 방출하고 탈수를 일으켜 구취를 만든다.
◇체취 줄이려면…
음식 섭취로 인한 체취를 줄이는 방법은 체내 미생물군집을 개선하는 식품을 골라 섭취하는 것이다. 미국 전문 영양사 일라나 뮐스타인은 폭스뉴스에 “요거트 등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식품은 음식 속 화학성분과 미생물군의 상호작용을 줄여 체취 개선을 돕는다”고 말했다. 체내 수분량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뮐스타인 영양사는 “탈수는 체취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로 물을 더 많이 마시고 전해질 등으로 수분을 유지하는 게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물에 민트 잎 등을 첨가하면 항균 요소가 더해져 체취 완화 효과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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