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사인 유니폼이 2800만원에 낙찰…류현진 자선골프대회에서 생긴 일

배영은 2025. 11. 1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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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류현진(38)이 이끄는 류현진재단이 두 번째 자선 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류현진재단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한 류현진-배지현 부부. 사진 류현진 재단

류현진재단은 지난 12일 강원도 횡성 벨라45 컨트리클럽에서 '이수그룹과 함께하는 2025 류현진재단 자선골프대회(이하 자선골프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유소년 야구 꿈나무 장학금과 희귀난치병 환아 치료·교육비 지원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박찬호·이정후·이대호·김태균·김광현 등 스포츠 스타, 이민정·인교진-소이현 부부·이정진·민우혁·하도권 등 연예계 인사와 주요 기업인 등 약 130여 명이 참가해 뜻깊은 나눔의 라운드를 함께했다.

류현진재단 자선골프대회 참가자들의 단체사진. 사진 류현진 재단

이사장 류현진의 환영사로 시작된 골프대회 본 경기는 18홀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시상식과 자선 경매에는 올 시즌을 끝으로 LA 다저스에서 은퇴한 메이저리그(MLB)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이정후·추신수·오상욱 등 여러 스포츠 스타들의 소장품이 출품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커쇼의 친필 사인 유니폼은 이날 경매에 나온 물품 중 최고가인 2800만원에 낙찰됐다. 한때 다저스 팀 메이트였던 류현진이 직접 연락해 자선골프대회의 취지를 알렸고, 커쇼는 흔쾌히 자신이 실제 착용했던 유니폼에 커리어 주요 기록을 친필로 작성해 건넸다는 후문이다.

또 이대호의 친필 사인 배트는 2000만원, 이정후의 친필 사인 유니폼은 1500만원,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의 검은 750만원, 골프 김민희 프로의 퍼터는 1000만원,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유니폼은 990만원에 각각 낙찰됐다.

커쇼의 친필 사인 실착 유니폼은 류현진재단 자선골프대회 경매에서 2800원에 낙찰됐다. 사진 류현진재단

류현진은 "바쁘신 와중에도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가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꿈을 향한 용기를 심어주고, 희귀난치병 환아들에게는 희망이 돼 전해지길 바란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면서 더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수그룹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류현진재단과 함께 뜻깊은 자선골프대회를 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수그룹은 이번 대회 후원뿐만 아니라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는 만큼, 환우들을 향한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류현진재단 자선골프대회에 참가한 김광현, 배지현, 이정후, 류현진. (왼쪽부터) 사진 류현진재단

이번 대회에는 이수그룹을 비롯해 신한 프리미어·덕시아나·어뉴골프·아누아·왓어브레드·야다·엔픽스·아이백유어파든·캡슐베지터블스토어·미니쉬·캡라이너·부국증권·담은·비엠스 인터내셔널·트루템퍼 등 다수의 기업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자선골프대회는 오는 28일 오후 9시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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