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우지 못한 거포 유격수의 재능... 마침표 택한 두산 박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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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1차 지명'이라는 타이틀은 상당한 가치를 가진다.
두산 베어스 소속 내야수 박준영(28) 역시 지난 2016 신인드래프트에서 NC 다이노스의 1차 지명을 받았을 때는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박준영이 두산 구단에 현역 은퇴 의사를 전달했다는 소식은 치열한 프로 리그의 경쟁에서 생존하고 스타가 될 수 있는 것은 극소수라는 냉엄한 현실을 새삼 일깨운다.
하지만 이승엽 감독 체제의 두산은 박준영의 공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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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리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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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시즌 개막전 유격수로 나섰던 두산 박준영 |
| ⓒ 두산 베어스 |
하지만 이후 1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박준영은 자신의 재능을 프로 무대에서 만개하지 못했다.
최근 박준영이 두산 구단에 현역 은퇴 의사를 전달했다는 소식은 치열한 프로 리그의 경쟁에서 생존하고 스타가 될 수 있는 것은 극소수라는 냉엄한 현실을 새삼 일깨운다.
박준영의 굴곡진 커리어는 투수로 시작했다는 점에서 비롯된다. 2016년 1차 지명 당시 투수였던 박준영은 데뷔 초반 불펜 투수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지만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인해 투수를 포기하고 타자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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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 박준영의 주요 타격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 |
| ⓒ 케이비리포트 |
하지만 이승엽 감독 체제의 두산은 박준영의 공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이승엽 감독은 계약 마지막해였던 올시즌 개막전 선발 유격수로 박준영을 낙점할만큼 두산 내야진의 핵심으로 성장하길 기대했다. 그러나 또다시 부상과 고질적 약점인 컨택이 문제였다. 박준영은 올 시즌 총 41경기 출장에 타율 0.225, 1홈런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박준영의 마지막 1군 경기는 지난 5월 18일 KIA 타이거즈전이었다. 이후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된 박준영은 이후 2군 경기에도 출장하지 않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계속된 부상에 야구 자체를 놓아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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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잦은 부상으로 인해 은퇴를 택하게 된 박준영 |
| ⓒ 두산 베어스 |
결국 박준영은 19일로 예정된 2025 KBO 2차 드래프트를 앞두고 35인 보호명단에서 제외되었다. 투타에서 모두 재능을 보였던 박준영은 투수로서 1승 3패 5홀드 평균자책점 6.95, 타자로서는 통산 타율 0.216 24홈런 108타점의 기록을 남기고 28세라는 젊은 나이에 현역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관련 기사] 2025 FA 결산.. 최악의 폭망 계약은? [KBO야매카툰]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
덧붙이는 글 | (글: 민상현 / 김정학 기자) 프로야구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eport@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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