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이 위로할 게 있나요, 잘하고 있어요"…문동주는 김서현의 반등을 믿는다 [김포공항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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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팀 동료 김서현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팀 동료 문동주는 김서현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문동주는 "힘들 때 한 번씩 내게 '무엇이 문제야'라고 하는데, 난 똑같이 '지금 잘하고 있고 모든 게 처음이지 않나'라고 얘기해준다. 서현이는 정말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한다"며 김서현에게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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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포공항,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팀 동료 김서현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문동주는 12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서현이를 위로할 게 있나"라며 "서현이는 충분히 잘하고 있다. 주위에서 서현이를 위로하고 잘 챙겨달라고 하는데, 괜찮다"고 밝혔다.
2004년생인 김서현은 2023년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 20경기 22⅓이닝 1세이브 평균자책점 7.25에 그쳤지만, 지난해 37경기 38⅓이닝 1승 2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76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에는 한화의 뒷문을 책임졌다. 강력한 구위를 앞세워 순항을 이어가면서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69경기 66이닝 2승 4패 2홀드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14로 세이브 부문 2위를 차지했다.

다만 김서현은 후반기 들어 쓴맛을 보기도 했다. 8월 한 달간 13경기 10⅔이닝 2패 1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8.44로 부진했다. 9월 8경기 8⅓이닝 1승 4세이브 평균자책점 1.08로 안정감을 찾은 듯했지만,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10월 1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⅔이닝 3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김서현은 9회말 3점 차 리드 상황에서 올라왔으나 현원회에게 투런포를 맞았다. 이후 이율예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내주면서 고개를 숙였다.
김서현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아쉬움을 삼켰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1이닝 4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3실점에 그쳤고,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3경기 2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김서현은 지난 4일 야구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후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비 평가전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K-BASEBALL SERIES NAVER)' 체코와의 2차전에 구원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날 김서현의 성적은 ⅔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

팀 동료 문동주는 김서현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문동주는 "사실 서현이가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이닝을 던진 것도 처음일 것이고 모든 게 처음이라서 본인도 좀 당황스러울 텐데, 충분히 잘하고 있다"며 "'내가 왜 이러지' 이런 생각보다는 '잘해왔다' 이런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어 "서현이가 잘했기 때문에 우리 팀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뒤에서 막아준 게 정말 많았다. 서현이가 안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금 좋지 않은 흐름에 있을 때 뭔가 더 하려고 하는데, 나도 좋지 않은 흐름을 경험했다. 누구나 다 그런 적이 있었기 때문에 '흐름이 좋지 않구나'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하면서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서현은 12일 대표팀과 일본으로 출국했다.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되는 일본과의 2연전에서 컨디션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지난 10일 "김서현은 지금 일정대로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동주는 "힘들 때 한 번씩 내게 '무엇이 문제야'라고 하는데, 난 똑같이 '지금 잘하고 있고 모든 게 처음이지 않나'라고 얘기해준다. 서현이는 정말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한다"며 김서현에게 힘을 실어줬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포공항,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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