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에 뜬금없는 빨간색 클래식카?.."구청장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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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해변에 난데없이 빨간색 클래식 오픈카가 등장했습니다.
수영구가 사계절 이용 가능한 포토존을 만들겠다며 설치했는데, 유지 관리 문제는 그렇다 치고,사업 추진 이유가 좀 황당합니다.
광안리 해변 앞에 뜬금없이 빨간색 영국산 클래식 오픈카가 등장했습니다.
′빨간색 오픈카′가 광안리 해변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지, 아니면 예산만 낭비한 졸속 사업으로 기록될지, 판단은 시민 몫이 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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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광안리 해변에 난데없이 빨간색 클래식 오픈카가 등장했습니다.
수영구가 사계절 이용 가능한 포토존을 만들겠다며 설치했는데, 유지 관리 문제는 그렇다 치고,사업 추진 이유가 좀 황당합니다.
김유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광안리 해변 앞에 뜬금없이 빨간색 영국산 클래식 오픈카가 등장했습니다.
관광객들은 직접 올라타보며 신기해하고..
[서진원·서하나 / 호주 관광객]
"해변 앞에 이렇게 이런 차가 있는 게 새롭고 특별하고 재밌네요. 사진 찍기도 좋고.."
지나가던 시민들도 영화 속 주인공인양 색다른 경험을 해봅니다.
"마음에 드시는 걸로, 어떤 것 하시겠어요."
수영구가 사계절 사진 명소를 만들겠다며 새로 조성한 곳인데, 차 값만 4천만 원입니다.
문제는 차량가격 외에 들어갈 예산이 너무 커,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
[김유나 기자]
"광안리를 찾는 누구나 이곳에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이 포토존을 유지 관리하는 데는 인력 6명이 투입됩니다."
포토존 운영과 질서 유지, 차량 덮개 제거, 야간 시간 차량 관리까지..
이들 인건비에 들어가는 돈은 연간 1억 4천만 원.
여기에 조명과 CCTV, 인조잔디 등 부대시설 설치에도 3천만 원이 들었습니다.
태풍 등 날씨에 큰 영향을 받는 곳이다 보니 앞으로 유지관리에 얼마나 더 많은 돈이 들진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황.
그런데, 이 사업.. 별다른 사업성 분석 없이 구청장 숙원 사업이란 이유로 추진됐습니다.
[부산시 수영구청 관계자]
"해변에 잘 어울리는 그런 영화같은 장면을 한번 연출해 보고 싶으셨거든요. 청장님께서 이게 좋겠다고 빨간색 오픈카에 대해서는 저희가 처음 시작할 때부터 그런 방침이 있었거든요."
′빨간색 오픈카′가 광안리 해변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지, 아니면 예산만 낭비한 졸속 사업으로 기록될지, 판단은 시민 몫이 될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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