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상담까지 한 번에

황구선 2025. 11. 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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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련되지 않았습니다.

가정폭력·성폭력 통합 상담소입니다.

상담실 3개와 새 사무실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상담 전문성도 높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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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이나 성폭력을 당했을 때
전문심리 상담과 보호시설을 연계해 주는 곳,

바로 가정폭력·성폭력 통합 상담소인데요,

강원지역 디지털 성범죄 특화 상담까지
더해지면서, 상담소마다 규모를 확장하고 있지만 양양 등 8개 지역에는 상담소가 아직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황구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성폭행과 강제추행, 불법 촬영영상 등
성폭력과 가정폭력 피해를 입었을 때
상담하는 곳,

경찰서나 성폭력 피해자 해바라기센터 보다
문턱이 낮은 곳이
가정폭력·성폭력 통합 상담소입니다.

원주에선 지난 1996년 성폭력 상담 운영이
시작됐고, 이후 가정폭력 상담 기능이 통합돼
지난해 상담 실적만 1천 7백 건이 넘습니다.

올해 강원권에선 유일하게
성평등가족부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로까지
지정되면서 상담사가 6명에서 3명 더 늘었고,

원주시 지원으로 사회복지센터 건물에
상담실 3개와 새 사무실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한 상담소는
급증하고 있는 스토킹, 교제폭력과 더불어
딥페이크나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폭력이
결합되는 통합사례 대응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안경옥/원주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장
"요즘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스토킹
그리고 교제폭력 다 상담하고요. 2025년부터
강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또
저희가 하게 됐어요. 디지털 성범죄 피해에
대한 것도 저희가 상담을 하고 있으니까"

16년 만에 시설은 확장됐지만
개선돼야 할 과제는 아직 남아 있습니다.

정부와 강원도, 원주시 매칭으로
인건비 정도만 지원되다보니,

최저 인건비 수준인 저연차 상담사들이
자주 그만둬 인력난을 겪거나
상담 전문성도 높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담 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과 함께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지자체 지원도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미옥/원주시의원
"피해자들의 삶을 다시 세우는 공간
이잖아요. 여기에 걸맞는 의료, 주거, 법률,
일자리까지 다양한 연계가 필요하고"

한편 전국 성폭력 상담이
한 해 33만 7천여 건에 달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지만,

아직 강원에서는 평창, 홍천, 양양 등
8개 군 지역에 상담소가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
(영상취재 차민수)

*이 뉴스는 원주MBC 보도국에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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