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구부터 탄성이... 경복궁 갈 때 한 번 들러보세요
[서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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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사랑채 |
| ⓒ 서희연 |
청와대 사랑채는 청와대 정식 부속 건물이었으나 점차 청와대를 개방하고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지금의 청와대 사랑채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예전에는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었지만 이제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되었다(청와대 권역 관광 및 한국 전역 관광을 여행도서관 콘셉트로 전시한 곳으로 청와대와는 별도의 기관이다).
청와대 사랑채는 '누구에게나 열린 안식처'로 만남과 소통의 문화 공간을 추구한다. 넓은 창을 통해 경치를 보며 쉬어갈 수 있도록 휴식처를 제공한다. 2층 카페와 테라스에서 북악산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할 수도 있다. 여행 도서를 읽고, 체험하고 계획할 수 있다. 전시를 관람할 수도 있다. 이 모든 것이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연말에 떠나는 로컬여행' 전시
청와대 사랑채는 통창으로 되어 있어 햇빛과 조명이 만나 화사한 분위기였다. 단풍 구경을 나온 관광객들이 들어와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전시장을 구경하기도 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즐기고 있었다.
청와대 사랑채 1층에서는 로컬 여행 팝업 전시가 열리고 있다. 시즌3를 맞이하여 '연말에 떠나는 로컬여행'으로 6개의 주제로 특별한 여행지를 소개한다. 다른 직업과 취향을 가진 가상 인물들의 여행 기록 전시는 이색적이었다. 가고 싶은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획득할 수도 있고 여행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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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사랑채 전시회 <연화, 설렘의 빛> |
| ⓒ 서희연 |
또 다른 공간에서는 대표 K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폭싹 속았수다>, <웰컴투 삼달리>,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드라마 장면들이 4개의 미디어 기둥에 비추며 장관을 이룬다. 프리즘 기둥에 비치는 화려한 빛으로 꾸며진 색다른 장소에서 OST를 들으며 관람하는 K드라마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외국인 친구에게 소개하고 싶은 곳
2층 전시실에서는 '연화, 설렘의 빛' 특별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사랑채의 아름다운 풍광과 조선 왕실 밤잔치의 화려함을 모티브로 하여 구성된 전시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탄성이 절로 나왔다. 반짝이는 반딧불을 지나면 꽃등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공간이 나온다. 꽃등이 움직이며 그려내는 풍경이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 같았다. 움직이며 서로를 아름답게 비추는 빛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으니 전시회 제목처럼 설렜다.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꼭 방문해 보라고 추천하고 싶었다. '연화,설렘의 빛'이 전시되는 공간에 머무는 동안 청와대 사랑채에 잘 왔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전시가 끝나기 전에 청와대 사랑채에 다시 한번 들르고 싶은 이유가 되는 관람이었다. 관람이 끝나고 마지막에 들린 1층 기념품 매장에는 한국의 전통미가 느껴지는 상품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사고 싶은 충동을 느낄 만큼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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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사랑채 |
| ⓒ 서희연 |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브런치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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