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 먼지가 떠다니는 비문증...실명 부르는 '이 질환' 의심해야 [데일리 헬스]
정광호 2025. 11. 10. 00:02

특별하게 느끼는 통증은 없지만 눈앞에 먼지 같은 작은 이물질이 계속해서 떠다닌다면 비문증(갑자기 수많은 벌레나 먼지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증상)을 의심할 수 있다.
이는 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데, 젊은 나이임에도 비문증이 자주 발생하거나 번개 치는 것처럼 빛이 번쩍이는 광시증이 발생한다면 망막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그중 비문증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망막 질환으로 '망막박리'를 꼽을 수 있다 .
망막박리는 눈 안쪽 벽에 붙어 있어야 할 망막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망막이 뜨면 망막에 영양이 공급되지 않아 시세포의 기능이 점차 떨어다. 이러한 상태가 계속되면 망막이 영구적으로 위축돼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망막박리는 대부분 망막에 구멍이 생긴 상태인 망막 열공에 의해 발생한다. 또 노화, 눈 외상, 고도 근시, 유전적 요인, 당뇨병 등도 망막 박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망막박리 초기에는 부분마취 후 레이저로 비교적 간단히 치료할 수 있지만, 치료 시기가 늦어 망막 박리가 광범위하다면 수술을 피할 수 없다. 수술은 망막에 구멍이 난 곳을 찾아 막고, 망막을 끌어당기는 부분을 제거해 떨어진 망막을 원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스포츠나 야외 활동 시 보호안경을 착용해 눈을 보고하고 외상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당 조절을 통해 당뇨망막병증을 예방하고 흡연도 피하는 것이 좋다. 흡연은 혈액순환을 저하해 망막박리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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