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머리와 선글라스, 샴페인까지' 즐길 줄 아는 남자 이승우 [케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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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가 전북현대 선수단 누구보다 이날 우승 시상식을 제대로 즐겼다.
전북은 후반 12분 송민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45분 이동준, 후반 추가시간 4분 이승우의 득점까지 터지며 시상식을 앞두고 화끈한 골 축제를 벌였다.
그리고 이날 우승 시상식이 예고된 대전전에서도 이승우의 미친 존재감은 여전했다.
시상대 준비로 전북 선수들이 잠시 실내로 이동했는데 이 짧은 시간에 이승우는 머리를 초록색으로 칠하고 선글라스와 샴페인 한 병까지 장착한 채 입장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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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전주] 김진혁 기자= 이승우가 전북현대 선수단 누구보다 이날 우승 시상식을 제대로 즐겼다.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를 치른 전북현대가 대전하나시티즌에 3-1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후반 12분 송민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45분 이동준, 후반 추가시간 4분 이승우의 득점까지 터지며 시상식을 앞두고 화끈한 골 축제를 벌였다.
올 시즌 이승우는 전북의 우승 관련 행사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33라운드 수원FC전 승리 후 홈 팬들 앞에서 유려한 스텝으로 댄스를 선보였다. 지난 5일 전북 K리그1 우승 미디어데이 때는 인터뷰를 마친 뒤 기자회견장 한 편에서 최철순과 홍정호에게 연신 하트를 날리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리고 이날 우승 시상식이 예고된 대전전에서도 이승우의 미친 존재감은 여전했다. 벤치에서 출발한 이승우는 후반 21분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특유의 드리블과 센스로 전북 공격에 힘을 보태던 이승우는 후반 45분 김봉수의 핸드볼로 발생한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득점 후 이승우의 세레머니도 눈길을 끌었다. 호쾌하게 상의를 탈의한 뒤 코너 플래그의 유니폼 상의를 걸었다. 깃대를 뽑은 이승우는 N석을 바라보며 유니폼이 걸린 깃대를 치켜들고 팬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이승우의 존재감은 경기 후 시상식 때도 빛났다. 시상대 준비로 전북 선수들이 잠시 실내로 이동했는데 이 짧은 시간에 이승우는 머리를 초록색으로 칠하고 선글라스와 샴페인 한 병까지 장착한 채 입장을 준비했다. 장내 아나운서가 이승우의 이름을 외치자 준비한 샴페인을 시원하게 딴 이승우는 주변에 흩뿌린 뒤 한 모금 크게 들이키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즐길 줄 아는 남자 이승우는 시상식 종료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우승 세레머니를 즐길 소감을 전했다. "진짜 최고였다. 올해 울산HD전에 이어서 너무나도 최고의 경기였던 것 같고 이 기분이 쭉 이어져서 내년에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드는 만큼 우승이 정말로 기쁘다"라고 말했다.
깃발 세레머니에 대해서는 "경기 전에 세레머니를 좀 찾아봤다. 큰 의미는 없고 그냥 '내 이름을 알리고 싶다' 그런 거다. 그냥 재밌어 보여서 했다. 다 같이 즐기자는 의미면 충분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승우뿐만 아니라 송범근, 송민규, 전진우도 초록 머리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시상식에 등장했다. 알고 보니 이는 송범근의 아이디어였다. 송범근은 경기장에 초록색 헤어스프레이와 선글라스들을 가져왔고 위 선수들에게 세레머니 동참을 제안했다. 여기에 이승우는 한술 더 떠 샴페인까지 터트렸다.
이승우는 "우승 세레머니를 어떻게 다 같이 재미있게 하면 좋을까 많이 생각했다. 어떤 영상에서 샴페인 터트리는 걸 봐서 다 같이 이걸 하면 재밌겠다 해서 하게 됐다"라며 샴페인을 준비한 비화를 밝혔다.
더불어 이승우는 옆머리에 우승 기념 스크래치까지 새기며 이날을 즐겼다. 이승우는 "(송민규가) 어제 같이 하자고 해서 (전)진우랑 (송)범근이랑 같이 하려고 했다. 민규랑 저랑 골까지 넣어서 더 뜻깊었던 것 같다. 민규도 올 한 해 정말 고생도 많았고 좋은 시즌을 보냈다. 민규도 전북에 오래오래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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