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부상 예방 위해 벤치에서 휴식… 홍명보호 합류 후 컨디션 조절 필요

김정용 기자 2025. 11. 9.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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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국가대표 합류 전 마지막 바이에른뮌헨 경기에서 부상 우려로 벤치에 앉았다.

바이에른은 2주 전부터 주말 경기에서만 김민재를 활용해 왔다.

경기를 앞두고 김민재의 다리가 약간 불편한 상태였다.

어차피 김민재 대신 뛸 중앙 수비수들은 건재하므로 뱅상 콩파니 감독은 약간의 불편함이 부상으로 발전할 위험을 감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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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가 국가대표 합류 전 마지막 바이에른뮌헨 경기에서 부상 우려로 벤치에 앉았다. 대표팀에서도 몸 상태에 대한 체크가 필요해졌다.


8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를 치른 우니온베를린과 바이에른뮌헨이 2-2로 비겼다.


바이에른의 전경기 전승 행진이 16경기에서 끝났다. 유럽 5대 리그 최고 기록이다. 분데스리가에서는 9승 1무로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다. 우니온은 3승 3무 4패가 됐다.


김민재는 이 경기에서 벤치에 앉았다. 최근 바이에른의 패턴을 생각한다면 뜻밖이다. 바이에른은 2주 전부터 주말 경기에서만 김민재를 활용해 왔다. 지난 10월 A매치 주간이 끝난 뒤 11월 A매치 주간까지 모든 경기가 3~4일 간격으로 벌어진 게 바이에른의 일정이었다. 이 일정을 잘 소화하기 위해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탄 타의 체력을 안배할 겸, 경기력이 올라온 김민재를 활용할 겸, 최근으로 올수록 김민재의 출장 빈도가 늘어나고 있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의 앞선 두 차례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와 바이엘04레버쿠젠을 상대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고, 바이에른은 두 경기 모두 3-0 완승을 거뒀다. 반면 주중 경기에서 독일축구협회(DFB) 포칼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는 김민재가 결장하거나 막판에 잠깐 투입된 것이 고작이었다. 특히 레버쿠젠에서 김민재는 팀내 최고 수훈 선수 중 한 명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여러모로 투입될 타이밍인데 빠진 이유는 부상 우려였다. 경기를 앞두고 김민재의 다리가 약간 불편한 상태였다. 어차피 김민재 대신 뛸 중앙 수비수들은 건재하므로 뱅상 콩파니 감독은 약간의 불편함이 부상으로 발전할 위험을 감수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김민재가 아킬레스 건염을 앓기 시작했을 때 휴식 없이 혹사시켜 진짜 부상으로 만들었던 실책을 반복하지 않으려는 의지였다.


김민재(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뱅상 콩파니 바이에른뮌헨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홍명보 감독. 서형권 기자

김민재가 선발에서는 빠졌지만 엔트리 제외가 아니라 벤치에 앉았다는 건, 선수보호차 풀타임 기용은 차단했지만 유사시에 투입할 수 있는 정도의 상태는 됐던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부상은 아니라는 점을 볼 때 김민재는 국가대표 소집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호는 10일 천안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NFC)에서 소집된다. 이후 14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 상대로 평가전을 두 경기 치른다.


다만 소속팀에서 선수보호차 제외한 몸 상태로 장거리 비행을 해 한국에 오는 만큼, 출전할 만한 몸 상태인지 면밀한 확인을 거쳐 기용할 필요가 생겼다. 한국의 11월 일정은 모두 평가전이다. 부상 우려를 무릅쓰고 선수를 투입할 필요는 없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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