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창민 감독, 뇌출혈 투병 끝 사망 "장기기증으로 4명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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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민 감독이 유명을 달리했다.
유족인 고인의 여동생은 엑스포츠뉴스에 故 김창민 감독이 장기기증을 통해 소중한 새 생명을 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고인의 여동생은 김창민 감독의 계정에 "지난 10월 20일 뇌출혈로 쓰러진 오빠는 가족 모두의 간절한 바람에도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11월 7일 뇌사 판정을 받은 후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소중한 새 생명을 나누고 주님 곁으로 떠났다"라며 부고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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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김창민 감독이 유명을 달리했다. 향년 41세.
8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김창민 감독은 지난달 20일 뇌출혈로 쓰러져 투병하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어제(7일) 세상을 떠났다.
유족인 고인의 여동생은 엑스포츠뉴스에 故 김창민 감독이 장기기증을 통해 소중한 새 생명을 살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너무 젊고 꿈이 많은 영화감독이었다. 젊은 나이에 하늘나라로 가게 됐지만 장기기증을 통해 새 생명을 나누게 됐다. 이는 가족 모두의 뜻이었다. 출품 예정인 작품도 있다. 가족의 뜻에 따라 출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고인의 여동생은 김창민 감독의 계정에 "지난 10월 20일 뇌출혈로 쓰러진 오빠는 가족 모두의 간절한 바람에도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11월 7일 뇌사 판정을 받은 후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소중한 새 생명을 나누고 주님 곁으로 떠났다"라며 부고를 알렸다.
이어 "겉으로는 강해 보였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여린 사람이었다. 오빠를 기억해 주시는 분들께서는 부디 먼 곳에서나마 그의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고 따뜻하게 추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빈소는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6시 30분이다.
김창민 감독은 1985년생으로 영화 '구의역 3번 출구', '그 누구의 딸' 등을 연출했으며 2016년 경찰 인권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영화 '대장 김창수', '그것만이 내 세상', '마녀', '목격자', '마약왕', '천문:하늘에 묻는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 '클로젯', '소방관' 등의 작화팀으로도 참여했다.
사진= 故 김창민 감독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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